1년동안 35% 하락 시가총액 7조달러 증발
(흑룡강신문=하얼빈 2008-10-09)=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전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동시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사상 유례없는 조치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실패했다.
이로써 뉴욕 증시는 지난 1일 이후 6거래일 련속 하락을 기록하고있다.
이번 금리인하 조치가 글로벌 신용위기 해결에 도움을 줄것이라는 기대감과 아직 역부족이라는 랭정한 판단이 교차하면서 시장 불안이 계속돼 증시는 온종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결국 장 막판 2% 이상 지수가 빠지면서 마감됐다.
이날 잠정집계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89.01포인트(2.0%) 내린 9258.10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4.55 포인트(0.83%) 하락한 1740.33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1.29 포인트(1.13%) 내린 984.94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6 거래일간 다우 지수는 14.7%, S&P 500 지수는 15.6%, 나스닥은 16.8%가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우 지수가 사상 최고치인 14164 포인트를 기록했던 지난해 10월 10일을 하루 앞둔 시점인 이날까지 지난 1년 동안 다우 지수는 거의 35%가 빠졌다.
시가 총액 기준으로 볼때 이 기간 약 7조달러(한화 약 9760조원 가량)가 공중으로 날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