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10.14
식중독이란 세균이나 그 독소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후 보통 24시간이내에 구토나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특히 9~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비위생적으로 처리된 식품, 랭장상태가 아닌 실온에 방치된 음식, 불완전하게 처리된 통조림, 훈제식품, 감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불완전하게 조리한 경우, 기타 독버섯, 복어, 방부제나 인공감미료, 인공착색제 등의 화학물질이 함유된 식품 등을 먹었을 경우 감염된다.
식중독이 발생하면 심한 복통, 구토, 설사를 동반하면서 어지러워 몸을 지탱하기 어렵고 체온이 섭씨 38.8도이상으로 오르고 이러한 증상이 하루이상 지속된다. 구토나 설사로 인한 탈수를 막기 위해 수분을 보충하는것이 중요하고 고열, 몸살, 오한이 있을 때 아스피린 등의 소염진통제는 금해야 한다. 대부분 24시간이내에 증상이 완화되므로 마음을 편안히 갖고 휴식을 취하는것이 좋다.
식중독은 음식물을 위생적으로 취급하고 적절하게 보관하면 대부분 예방되며 예방이 최선의 치료이다. 육류나 어패류는 완전히 익혀 먹고 칼이나 도마는 반드시 뜨거운 물로 씻고 세제로 씻어둔다. 상하기 쉬운 음식은 랭장실에 보관한다. 그리고 쥐, 파리, 유충을 박멸하고 화농성 질환에 걸렸을 때는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것이 바람직하다. (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