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 진정한 변화를 위해서는 지역환경 뿐만아니라 국가의 법과 정치체계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뒤늦게 하버드법대 대학원을 진학, 법학박사를 받고 변호사가 됐다. 하버드 법대시절 시카고에 있는 법률회사에서 연수를 하면서 현재 부인이 된 미셸 로빈슨을 처음 만났다. 오바마는 부인 미셸(44)과의 사이에 두 딸 말리아(10세)와 사샤(7세)를 두고 있다. 

　　그는 8년전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할 때만 해도 전당대회를 가까이에서 지켜볼수 있는 플로어 티켓을 구하지 못해 홀 방청석에서 TV를 통해 대회를 지켜봐야야 했다. 하지만 오바마는 2004년 전당대회에서 "미국인은 모두 하나"라는 17분짜리 기조연설을 통해 전국적인 지명도를 얻으며 한순간에 미국의 정치 중심무대로 뛰여 올랐다. 

  사진으로 본 미국 대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4일(현지 시간) 시카고에서 가족과 함께 수락연설을 위해 무대에 올라서며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신화사

“우리의 아들이 승리했다”   5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의 아버지 고향인 케냐 빅토리아 호수린근 코켈로 마을이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선거 방송을 지켜보며 기뻐하는 오바마 당선인 　　할아버지의 세 번째 부인 세라 아냥고 오바마 할머니(앞줄 가운데)와 친척들./신화사

아버지와 함께 오바마소년 버락 오바마대통령당선자의 생부(生父) 버락 오바마1세가 1972년 하와이를 방문했을 때 아버지와 행복한 순간을 보내고있는 버락 오바마 소년/신화사

어린시절 어머니와 함께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와 함께 오바마는 10살때 부터 하와이에서 고중졸업할 때 까지 외할머니의 슬하에서 　　자랐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