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12.15
11일(현지시간)밤부터 시작된 폭설과 한파로 미국 북동부의 뉴 잉글랜드 지역과 뉴욕주 북부 지방에 정전까지 잇따르며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보기드문 폭설로 인해 미국 동북부 및 남부의 일부 지역에 교통이 중단되고 학교, 사무실과 상점이 문을 닫았다.또한 폭설로 인해 많은 지역이 정전상태이다. 미국 남부지역은 종래로 기후가 따뜻해 폭설피해가 아주 드물다. 그런데 이번에 상설량이 5-8인치에 달해 30년래 보기드문 일이다.
매사추세츠와 뉴햄프셔 주지사는 12일(현지시간)오전 비상사태를 선포,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지역내 대부분의 학교들은 휴교에 들어갔으며 법원 등 각종 공공기관도 업무를 중단한 상태다.
현재 북동부지역의 125만 가구 및 기업체들이 정전으로 고통을 겪고있으며 이는 지난 98년 뉴햄프셔주의 39만 2천여 가구 및 사업체가 흡사한 리유로 1주일 이상 정전 됐던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