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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란현 영란조선족향 화평촌 최광헌 촌주임 "땅을 지키는것은 우리의 사명이다 "
http://hljxinwen.dbw.cn   2008-12-16 08:43:18
 
 
 
 
 

  흑룡강신문=하얼빈 2008.12.02

  "농민으로 말하면 땅을 잃는것은 살점을 뜯기우는거나 다름없다. 마지막 한사람이 남을때까지 땅을 꼭 지켜야 한다" 이렇게 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는 의란현 영란조선족향 화평촌(현재 화평, 북방, 광성 3개 촌이 합병하여 화평촌으로 되였음)의 최광헌 촌주임은 여러면의 애로를 극복하고 류실되였던 땅을 한뙈기 한뙈기 찾아들여 촌민들의 리익을 속속 챙겨주고 있다.

  호적상 140가구인 화평툰은 현재 40가구만 남았고 한족이 10여가구 거주하고 있다. 화평툰은 원래 토지를 집체에서 통일적으로 관리했는데 후에 관리가 유명무실해졌고 청장년로력의 대거 리향으로 대부분의 땅을 한족들이 경작하는데다가 농사수입이 '보잘것 없어' 주인들도 땅을 등한시했다. 이런 상황에서 부분적 땅이 한족들의 손에 넘어가기 시작했다.

  지난해 화평툰툰장을 맡은 최광헌은 토지류실상황을 밝혀내고 서슴없이 잃어버린 땅 찾기에 나섰다.

  이촌의 논을 도급맡았던 한족이 조금씩 일군 황무지 9무를 촌에서 회수하여 촌민 림씨에게 분배했는데 땅을 일군 한족이 무력으로 그 땅을 차지하고 무상으로 경작했다. 최툰장은 자초지종을 알게 된후 그 한족을 불러다 도리를 따지며 하나하나 설명하여 나중에는 땅을 림씨에게 돌려주었다.

  지난 한해 최툰장은 이와 류사하게 빼앗긴 땅을 근 10헥타르가량 찾아 주인에게 돌려주었다.

  지난해 여름 화평툰의 땅을 도급맡은 한족들은 그들은 통일적으로 공수동맹을 결성하여 땅가격을 낮추려 들었다. 한족들의 성화에 낮은 가격으로 땅을 팔려 한다는것을 알게 된 최광헌은 자기가 직접 나서서 로년협회의 땅을 비롯해 부분적 농가의 땅을 4000원이라는 높은 가격으로 도급주었다. 최툰장이 높은 가격으로 땅을 도급주자 원래 낮은 가격으로 도급맡기로 한 한족농가가 그를 찾아와 자기가 그 땅을 다루면서 논을 정비하느라 많은 돈을 썼다면서 낮은 가격으로 도급줄것을 밤새껏 사정했지만 그는 촌민리익이 손해보는 일이기에 절대 안된다며 끝내는 그를 설복하여 돌려보냈다.

  남아있는 사람들을 잘 묶어세워 땅을 지키고 마을을 잘 건설하는것이 관건이라고 말하는 그는 응집력을 강화하고 신심을 북돋우어주기 위해 올봄 차 4대를 내여 전촌 남녀 로소 80여명을 동원하여 10여년만에 처음으로 들놀이를 조직, 서로간 회포를 나누고 기분을 돋구고 신심을 증강하는 좋은 계기로 되였다. 그는 향후 해마다 한번씩 조직할 예산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촌민들의 리익이라면 체면도 보지 않고 한치의 양보도 없이 에누리 없이 지켜나서자 화평툰에 거주하는 한족들이 그를 좋아할리 만무했다. 올해 가을 그가 촌주임선거에 나서자 부분적 한족들은 광성 등 툰에 가 촌민들에게 그를 선거하지 말라고 동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원칙대로 처사하고 대바르게 촌민 리익을 대변하면서 좋은 일을 많이 해 인심을 얻은 그였기에 압도적인 우세로 촌주임에 선거되였다.

  촌주임으로 선거된 후 그는 길 수리, 나무재배, 가을밭갈이 등 일을 배치하느라고 바삐 보냈다. 올해 땅이 얼기 전에 200평방짜리 하우스 66동의 기초를 닦았고 오래동안 수리하지 않아 파괴가 심한 구간의 5000미터 농토수리건설을 진행해 새해 농사에 좋은 기초를 닦아놓았다.

  올해 그는 화평툰에서 유일하게 논 6헥타르를 경작, 그중 2헥타르는 실험전으로 20여가지 품종을 심어 헥타르당 9500킬로그램 수확고를 확보해 촌민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당 17기 3중전회는 토지도급기한을 70년으로 연장했고 국가에서 농촌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여 땅의 가치가 갈수록 오른다"면서 "차례진 몫의 땅을 한치도 빠짐없이 찾아내야 촌민들에게 미안하지 않고 자손들에게 미안하지 않다"고 말하는 최광헌촌주임은 아직도 광성 등 툰에 한족들손에 들어간 땅이 있다면서 자초지종을 밝혀내고 어떤 곤난이 있더라고 한뙈기 한뙈기 되찾아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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