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고도 경제가 얼마나 높이, 얼마나 멀리 날아갈 수 있을지는 동력의 ‘심장’이 얼마나 강력하냐에 달려 있다. 오늘 동안동력(东安动力)이 개발한 국내 최초의 이중 로터 과급 엔진이 점화에 성공함으로써 우리나라 고출력 로터 엔진 분야의 기술 공백을 메우고 리륙 준비 중인 저고도 경제에 강력한 ‘중국 심장’을 장착했다.
눈앞의 이 장비가 바로 우리나라 최초로 개발된 이중 로터 과급 엔진이다. 부피는 크지 않지만 순발력은 결코 작지 않다. 그 출력은 120킬로와트를 넘어서는데 이는 1.5T 자동차 엔진과 동등한 출력을 가지면서도 무게는 그 3분의 1에 불과하다.
40%의 중량 감량 효과는 곧 비행체가 더 멀리 날고 더 많은 중량을 실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중량을 줄인 후에도 강도는 여전히 보장될 수 있을가? 연구팀은 주철을 알루미늄 합금으로 교체하고 고온과 고압에 견딜 수 있도록 특수 ‘코팅’ 갑옷을 입혔다. 수천 번의 시뮬레이션을 반복한 결과 이 엔진은 가볍고 단단하며 공중의 다양한 자세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게 되였다.
현재 국내 주류 순수 전기 비행체는 항속 시간이 보통 30분 미만이고 항속 거리는 100km에 미치지 못하며 탑승 정원은 2명으로 제한되여 있다. 그러나 이번 이중 엔진의 개발은 이러한 한계를 획기적으로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고도 경제는 이미 국가 ‘15차 5개년 계획’의 신흥 전략 산업으로 지정되였으며 2030년까지 국내 시장 규모가 3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에 우리나라의 중소형 항공 엔진은 오랜기간 다른 나라의 제약을 받아왔다. 동안동력의 이중 로터 과급 엔진은 일종의 ‘동력 총 스위치’에 해당하며 정밀 제조, 항공 전기, 전자 제어 등 고급 산업 클러스터의 발전을 견인할 뿐만 아니라 신에너지 자동차에 더욱 강력한 ‘심장’을 제공하여 전기차가 비행기 수준의 동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동안동력은 소붕회천(小鹏汇天), 대강(大疆), 합비, 일기(一汽), 장안 등 주요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30여 개의 신흥 분야 시장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그중 절반 이상이 비행체 동력 신시장 프로젝트에 해당한다.
출처: 극광뉴스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