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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 경제 뜬다...강소 련운항 동해현, 수제 네일팁 매출 올해 200억원 돌파 기대
//hljxinwen.dbw.cn  2026-06-15 09:27:15

지난해 4월 19일 행사장에서 네일팁 제품을 살펴보는 소비자. (사진/신화통신)

  강소성 련운항(连云港)시 동해(东海)현의 한 수제 네일팁 디자인 작업실. 류동동(刘彤彤·26)은 스탠드 조명 아래 자리를 잡고 작업을 시작했다.

  채색용 붓 한 자루가 약 2㎠ 크기의 네일팁 위를 오간다. 붓끝이 움직일 때마다 색이 한 겹씩 더해졌다. 15분 뒤, 한 녀성의 초상이 실제 인물처럼 정교하게 완성됐다.

  동해현 출신인 류동동은 2024년 전까지는 의류 판매업에 종사했다. 그녀는 "일이 다소 단조롭게 느껴져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당시 동해현에선 네일팁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다. 이 업계에 매력을 느낀 그는 매일 야근을 하고 퇴근 후에도 디자인 관련 서적을 공부했다. 1년 넘게 노력한 결과 그가 디자인한 여러 중국풍 스타일의 네일팁이 시장의 호응을 얻었다.

  동해현에는 류동동과 같은 수제 네일팁 제작자가 약 5만 명에 달한다. 강소성 북부의 작은 현(县)인 동해현은 중국의 주요 수제 네일팁 생산기지로 자리 잡았다.

  부몽(付梦) 동해현 네일팁산업협회장은 "현재 현 내 수제 네일팁 관련 업체가 300곳이 넘는다"며 "지난해 매출액은 150억원에 달했고, 생산량은 중국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동해현의 수제 네일팁 가운데 자체 디자인 제품 비중은 2022년 5% 미만에서 약 30%로 높아졌다. 루적 등록상표 수는 15건을 넘어섰고, 저작권 등록 건수도 3천 건 이상에 달한다. 이에 힘입어 올해 산업 매출은 2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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