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저녁, 동북지역 도시 축구 리그(이하 '동북축구리그') 2라운드 할빈 홈장 경기가 얼음의 도시 할빈에서 막이 오른다. 할빈팀은 홈그라운드에서 훅호트 원정팀과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리그 승점을 놓고 겨루는 '동북 더비'일 뿐만 아니라, 할빈시가 전국 각지 손님을 뜨겁게 맞아주는 축제의 장이기도 하다. 홈경기장 준비 상황은 어떨까? 기자와 함께 진정성 넘치는 환영 분위기와 활기 넘치는 '동북축구리그'의 열기를 체험해 보자.
경기 개막 전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경기장 시설이다. 할빈 아성구 문화체육센터는 전문 리그 기준에 맞춰 전면 시설 개선 작업을 마쳤다. 새롭게 포설된 고품질 잔디, 초대형 고화질 전자 경기 전광판 등 모든 하드웨어 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졌다. 원활한 경기 운영은 물론, 입장하는 모든 축구 팬이 마치 자기 집처럼 편안하게 몰입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손님을 맞이하는 따뜻한 열기는 경기장 내부를 넘어 외곽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전용 맥주 텐트 구역에는 할빈 특색 구이 료리와 각종 별미 음식 판매 부스가 분주하게 준비 중이며, 훅호트 원정 팬들이 마음껏 미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경기장 주변뿐만 아니라 도시 전체가 이번 리그 개최로 활기에 휩싸였다. 택시 상단 전광판에는 '동북축구리그 응원'이라는 따뜻한 문구가 계속 표출되고, 거리 구석구석에는 응원 현수막과 포스터가 내걸렸다. 심지어 주민들의 체조 반주 음악도 격정적인 축구 응원가로 교체됐다. 백여 곳의 음식점과 숙박업소에서는 경기 티켓 제시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출처:흑룡강TV방송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