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외출하면 어쩔 수 없이 비를 맞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가끔씩 비를 맞는 것은 문제없다고 생각하지만 이 보기에 평범한 ‘작은 일’이 심각할 경우 무서운 뇌수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
2025년 8월, 하남성의 해녀사는 갑작스러운 폭우를 만나 입고 있던 우비가 머리를 덮지 못해 10여분 동안 비를 맞았다. 집에 돌아와서는 아이를 목욕시키느라 정신이 없어 자신을 돌볼 겨를이 없었다. 그런데 밤이 되자 갑자기 온몸에 경련이 일고 거품을 물며 일시적으로 기억을 잃는 증상이 나타났다. 병원에 가서 검사한 결과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진단을 받았다.
또한 호남성 장사에서도 한 남성이 야간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는 도중에 비를 맞은 후 화농성 뇌수막염 진단을 받았다. 상태가 위중해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비를 맞는 평범한 일이 어떻게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을가? 이에 대해 북경대학인민병원 감염과 주임의사 왕월을 이렇게 답했다.
비를 맞은 후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리유는?
사실, 비를 맞는 것 자체가 직접적으로 뇌수막염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발병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사람이 비를 맞아 체온이 떨어지면 체온저하와 함께 호흡기혈관이 수축한다. 이로 인해 호흡기 방어기능이 크게 약화되고 면역력도 함께 저하된다.
“인체 호흡기 내부에는 원래 세균과 바이러스가 자리잡고 있다.” 평소에는 질병을 일으키지 않지만 일단 면역력이 떨어지면 병원균이 이를 틈 타 몸속으로 침투하여 각종 질환을 유발하고 심각한 경우 뇌수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