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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방식 전환으로 새 길 개척하는 이춘, 또 새 '봄날' 맞이
//hljxinwen.dbw.cn  2026-05-25 10:07:00

  흑룡강성 이춘(伊春)시는 림업에 힘입어 생겨나고 발전한 도시다. 2016년 5월 23일, 습근평 총서기가 흑룡강성을 시찰하면서 첫번째 방문지로 이춘을 찾아 "오랜 림업지역이 활기로 넘치도록 할 것"을 제시해 발전방식 전환의 진통을 겪고 있던 이춘에 생태 우선, 록색 발전의 방향을 명시해주었다. 그 후 10년간 숲의 도시 이춘이 어떻게 전환의 난국을 돌파해 활기를 되찾았는지 살펴보자.

  지난 21일 막을 내린 제10회 중국-러시아 박람회에서 이춘 영달(永达) 공예의 북침향(北沉香) 시리즈 전시품이 수많은 중외 바이어들의 발길을 끌었다. 장계협(张桂侠) 총경리는 예전에 림업 로동자였다. 10년 전, 총서기가 이춘을 시찰할 때 그녀가 썩은 나무뿌리로 만든 북침향 뿌리 조각을 보고 극찬한바 있다. 10년 세월이 흐른 오늘날 그녀의 수공 작업장은 국제시장에까지 진출했다. 장계협 씨는 "그때 당시 총서기의 격려가 없었다면 오늘날 기업의 성과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림업지역에서는 벌목을 금하고 림하에서 출로를 찾기 시작했다. 중-러 박람회에서 영달 공예 전시 부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춘을 말한다(说伊春)'라는 전자상거래 팀이 현지 숲속의 량질의 제품들을 홍보하고 있었다. 팀이 결성된 지 겨우 6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총매출은 이미 3억원을 돌파했다.

  빛발치는 주문에 맞춰 숲속에서는 열매가 쏟아져나온다. 전국 최대 블루베리 집중 재배기지인 이춘삼공(森工)우호림업국 블루베리 산업단지 내에는 블루베리가 주렁주렁 열리고 딸기가 빨갛게 익어가고 있다. 요즘 작업자들은 단지 내에 토마토 모종을 옮기고 있다. 이제 막 우주공간에서 육종을 거친 모종이 자라 토마토가 열리면 맛도 더 좋고 제품 부가가치도 더 높아진다고 한다.

  10년간 다각화된 발전으로 산업단지의 블루베리 재배 면적은 3배 가까이 늘어났고, 온실 하우스는 백동에 육박한다. 단지 내에는 새로 완공된 8동의 '제로 에너지'하우스가 유난히 눈에 띈다. 원래 블루베리는 여름과 가을 두 계절에만 재배할 수 있었지만, '제로 에너지소모' 하우스에 힘입어 이춘은 성 내에서 처음으로 블루베리 겨울 재배를 실현했다. 이러한 돌파에 대한 자신감은 특별한 '록색 거래'에서 비롯되었다. 작년 7월, 우호림업국의 5천톤 '룡강 그린 탄소'가 40만원에 거래되며 성 내 첫 맞춤형 탄소 배출권 거래가 성사됐다. 이어 또 내몽골은행과 협력이 달성되여 5만7천톤의 탄소 배출 감축량을 담보로 500만원의 대출을 받았다. 이 자금이 바로 '제로 에너지소모' 하우스를 가동하게 된 근원이 되었다.

  탄소 배출권 경제는 숲에서 금 캐기의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이춘의 광활한 산림 지대에 들어서면 림업장 직원들이 잣, 허니베리(蓝靛果), 흰버섯을 림업지역 발전방식 전환 및 소득 증대를 이끄는 '부자 열매'로 만들기에 전념하고 있다. '이춘 자작나무 수액'은 얼마 전 공업정보화부의 년도 중국 소비 명품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생산액이 75% 늘었다. 이춘은 또 숲 생태 관광 산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산소 음이온이 넘쳐나는 천연 산소카페를 품은 이 도시는 이제 막 여름 관광 모드에 돌입해 국내외 관광객들을 '숲속의 집'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이춘은 과거 '벌목에만 의존하던' 데로부터 다업종 병행 발전으로 전환하며 록색 생태를 발전의 황금으로 꾸준히 전환하고 있다.

  출처: 흑룡강텔레비죤방송 뉴스채널

  편역: 전영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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