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3일 습근평 총서기가 흑룡강성을 시찰했다. 농촌, 기업, 림장, 연구기관 등 현장을 두루 방문해 림구(林区)의 경제 전환, 농업 발전, 과학기술 혁신 등 분야에 중요 지시를 내리고 흑룡강성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춘시는 첫번째 시찰지였다. 당시 습근평 총서기는 이곳에서 림구 경제 전환 상황, 생태 보호 실태, 림구 근로자들의 생활 수준을 비롯해 림구에 관한 3대 질문을 던졌다. 10년이란 시간이 흐른 오늘날 흑룡강성은 어떤 답을 내놓았을까?
매년 개최되는 이춘 생태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열려 '삼림의 도시' 이춘의 생태 자원, 록색 전환 성과와 발전 잠재력이 공개됐다. 10년간 꾸준한 노력 끝에 흥안령은 푸른 숲으로 뒤덮였다. 통계에 따르면 이춘시 삼림 축적량은 년평균 1천만 립방메터 이상 증가했으며 삼림 피복률은 83.8%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 전국 평균의 3.3배에 이르렀다.
상감령 림업국 삼림자원경제 묘목 육성 기지에서는 작업자들이 잣나무 묘목을 키우고 있다. 신기술 도입으로 조림이 가능한 기간이 한 계절에서 세 계절로 확대됐다.
과거 무분별한 벌목으로 이춘 삼림은 자원 고갈 위기에 처했었다. 당시 주민들은 나무를 다 벌목하면 생계를 어떻게 이어갈지 걱정했지만, 현재 명확한 답이 생겼다. 삼림을 보호하는 것이 벌목보다 더 밝은 미래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하늘·공중·지상을 련계한 립체 순찰 체계가 구축돼 푸른 산과 맑은 물을 철저히 지킬 수 있게 되였다. 현지 주민들은 삼림 자원을 바탕으로 록색 산업을 활발히 발전시키고 있다. 삼림자원경제가 곳곳에서 발전하고 생태 관광 인기도 꾸준히 상승했다. 중국 삼림욕 발원지로 불리는 이춘에는 국제 삼림욕 기지 4곳이 자리하고 있으며, 총서기가 방문했던 계수 국립삼림공원도 그중 하나다.
10년간의 실천을 통해 록색 자원이 경제적 가치로 이어졌다. 주민들은 자연환경을 지키며 생태 산업을 통해 안정적인 생계를 확보했다. 계수 국립삼림공원을 방문하는 년간 관광객 수는 2016년의 6만8천명에서 2025년의 39만3천200명으로 늘었고 관광 수입은 14배 증가했다.
가장 큰 변화는 현지 주민들의 일상생활에서 나타나고 있다. 올해 칠순을 넘은 류양순 씨는 민박집 운영에 바삐 돌아치고 있다. 10년 전만 해도 자신의 민박집이 이처럼 인기를 끌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습근평 총서기의 따뜻한 당부는 지금까지 림구 주민들의 마음에 남아 있다. 현재 계수 림장에는 민박 42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민박 거리와 음식 거리가 이미 형성된 상황이다. 림구 근로자들의 년평균 소득은 2016년 2만700원에서 4만7천500원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흑룡강TV방송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