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연변조선족아동문학연구회에서 주최하고 골든해양항운회사가 후원한 김만석 아동소설 평론회의가 연길에서 열렸다.
행사는 연변조선족아동문학연구회 회가로 시작되였다. 이날 원 주당위 선전부 부부장 채영춘이 행사에 축사를 보내왔다. 그는 축사를 통해 “1983년 첫 아동문학 리론연구 저서인 《아동문학과 그 창작》부터 2026년 신간 아동소설집 《라이라크》 출간에 이르기까지 43년 동안 아동문학이라는 외길만 걸어왔다. 김만석이 발족한 아동문학연구회가 창작, 비평, 학술연구를 병행하며 시대적 변화 속에서 조선족 아동들의 꿈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평론발표에서 연구회 회원들의 깊이 있는 학술분석이 공유되였다.
연변아동문학연구회 회장 김장혁은 중편 아동소설 《족제비를 잡은 아이》를 중심으로 평론을 발표했다. 그는 “작품에서 김만석은 개성이 독특한 전형적인 주인공 어린이 명수라는 인물형상을 창조했고 주인공 명수가 공포심을 극복하고 용감한 아이로 성장하는 과정을 진실성을 살려 예술적으로 승화해냈다.”면서 “어린이들의 심리변화를 생활론리에 맞게 써야 하고 소설의 생명선과도 같은 디테일의 진실성을 지켜야 한다. 이것은 우리 모든 아동소설가들의 의무이고 영원한 연구과제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동소설가 정문준은 ‘아동들의 인격을 지켜주자’라는 주제로 아동문학이 지녀야 할 인간존중의 가치를 력설했고 림철은 ‘김만석 단편아동소설 서사구조 연구’를 통해 김만석 작품들이 지닌 서사적 완성도와 문학적 기교를 체계적으로 조명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