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매년 찾아오는 흑룡강성 ‘모내기 특별렬차’가 예정대로 출발했다. 올해 모내기 인력 수가 예년에 비해 뚜렷하게 감소했는데 이는 흑룡강성 현대 농업의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일례다.
할빈 동역에서 무원으로 향하는 K5153편 ‘모내기 특별 렬차’ 테마 객차에는 렬차에 처음 탑재된 AI 지능형 로보트가 빅데이터 검색 기능을 활용해 농업 지식을 홍보하고 있다. 일용직 로동자들을 위해 운행되는 이 ‘모내기 특별 렬차’는 이제 농업 기술 ‘이동식 교실’이라는 새로운 사명을 안게 되였다.
흑룡강성 삼강평원은 중국의 주요 벼 재배 지역으로 과거에는 매년 봄 농사철마다 약 4만 5천명이 이곳으로 모내기 하러 갔으며 ‘모내기 특별 렬차’는 2000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모내기 인력’ 190만명 넘게 수송했다. 농업 기계화가 보급됨에 따라 인력 수요가 크게 줄어들어 ‘모내기 특별 렬차’의 수송 규모도 변화했다. 과거 하루 최대 6천명을 수송하던데로부터 현재는 3천명 이하로 감소했으며 하루 최저 1천200명에 불과한 경우도 있다. 모내기 인력은 줄었지만 이들에 대한 기술 요구 사항은 크게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