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구온난화로 비행기가 점점 더 많이 흔들린다’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퍼져 적지 않은 네티즌들에게 ‘비행공포’심리가 나타났다. 사실은 과연 그러할가?
민항 베테랑기장 진건국: 사람들의 느낌을 보면 확실히 그렇다. 과학적인 연구에 따르면 최근 40년 동안 흔들림 빈도와 정도가 확실히 다소 증가했다. 지구온난화는 원인 중 하나이다.
비행기가 하늘에서 비행할 때 갑자기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고 좌우로 흔들리고 기체가 흔들리는 등 현상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비행기 흔들림(기체요동)이다. 비행기가 흔들리는 것은 주로 비행기가 불안정한 기류구역으로 진입하면서 원래 안정적으로 흐르던 공기가 혼란스러워지고 비행기에 작용하는 공기동력과 회전력의 균형이 깨져 비행높이, 비행속도, 비행자세 등이 갑자기 변화하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몇년간 지구온난화로 인해 중위도 상하층 대기 온도차가 커지면서 고공급류가 강화되고 수직풍속이 강해졌으며 맑은 하늘의 난류도 증가하고 강화되여 일정한 정도에서 공중흔들림 빈도가 증가했다.
한편 최근 몇년 동안 항공업의 빠른 발전 또한 공중흔들림빈도가 증가한 리유 중 하나이다. 20년 전과 비해 우리 나라 민용항공 려객수송량은 거의 10배 증가했고 항공기규모는 3배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하늘길이 점점 더 혼잡해지고 비행기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진건국: 현재 우리의 항공편수는 과거의 4.4배에서 4.5배이다. 설령 흔들림이 발생할 확률이 동일하더라도 흔들림수는 4배 증가하여 모두에게 훨씬 많이 늘어난 느낌을 준다.
또한 공중이 더 분주해짐에 따라 비행기가 기류를 피하기 위해 고도층을 변경할 때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도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진건국: 례를 들어 20년 전 우리가 39000피트 상공에서 순항하던 중 흔들림이 발생하면 우리는 쉽게 다른 고도를 신청하기가 매우 쉬웠다. 한단계 혹은 몇단계 고도를 낮추면 일반적으로 흔들림이 완화된다. 그러면 승객들은 아마 흔들림을 느끼지 못했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는 교통량이 4배 증가했기 때문에 거의 모든 고도층에 비행기가 있을 수 있어 다른 고도층으로 변경하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그럴 기회가 매우 적다. 이로 인해 비행기는 오랜 시간 동안 계속 흔들리게 된다. 하여 승객들은 지금의 흔들림시간이 길어지고 빈도도 많아졌다고 느끼게 된다.
출처: 인민넷-조문판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