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한 재래시장. (사진/신화통신)
에너지 비용 상승과 중동 전쟁으로 인한 물류 차질이 빚어지면서 세계식량가격이 3개월 련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8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0.7로 3월 수정치보다 1.6%, 1년 전보다 2.0% 상승했다. 그중 곡물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8%, 전년 동월 대비 0.4% 올랐다.
FAO는 중동 전쟁의 영향으로 화학비료 사용이 비교적 적은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가 늘면서 올해 밀 재배 면적이 감소해 밀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FAO는 올해 세계 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약 2%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같은 날 FAO는 월간 시장 모니터링 정기 보고서를 함께 발표하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계속해서 화학비료 공급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요소와 인산염 가격이 상승하고 화학비료 구매 부담이 커져 단기적으로 농업 생산 리스크를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