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의 비옥한 대지는 곡창을 지키는 정교한 방식은 물론 생동감 넘치는 창의와 창조의 힘도 품고 있다. 흑룡강 여러 지역에서 문화 창의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유서 깊은 력사는 더 이상 전시관에 갇혀 있지 않고, 오랜 무형문화유산도 전승 공방을 벗어나고 있다. 신세대 류행 감각과 현지의 풍토를 융합한 일련의 룡강 문화 창의 제품들은 독특한 정서와 미학, 스토리텔링으로 수많은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더욱 넓은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최근 가구 문화 창의회사(嘉驹文创公司)는 현지 도시 문화를 깊이 연구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공간을 조성했다. 이곳에서 관광객들은 수묵 펜화 드로잉, 테마 머그컵, 비즈 퍼즐 핸드메이드 등 백여 가지 문화 창의 체험을 통해 도시의 백년 력사와 풍모를 느낄 수 있다. 매장에서 새롭게 선보인 어린이 그림책은 '개구쟁이 펭귄'의 시각으로 얼음도시 할빈의 미식과 정취를 담아냈으며, 제작에 착수한 2027년 문화 창의 달력에는 다이어리 소품 요소를 가미했다.
도시 문화 공간을 넘어 룡강의 무형문화유산은 적극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동강에서는 천년의 력사를 이어온 허저족 어피 공예 기법을 일상 채소 과일과 길상의 축복 의미를 녹여내 고대 어렵 문화를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휴대용 소품으로 재탄생시켰다. 병오년 말띠 해를 맞아 '곧 부를 얻는다'는 의미의 장식걸이도 출시했다.
무원에서는 반려동물 경제라는 신흥 분야에 주목해 어피 소재 반려동물 액세서리를 창의적으로 개발했다. 고양이 등 소형 반려동물에 맞춤화된 사이즈로 제작됐으며, 관광객이 직접 반려동물용 장식걸이를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어 무형문화유산 공예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젊은이들의 일상으로 스며들고 있다.
새로운 시장 개척과 함께 룡강의 문화 창의는 개인을 상대로 한 맞춤형 제작으로 새로운 소비 모델을 활성화해 전통 공예가 량산에서 개성 있는 명품 제작으로 전환되도록 이끌고 있다. 손극현 군일 마노 미술관에서는 소비자가 필요에 따라 마노 장신구를 주문 제작할 수 있다. 특히 빙설 문화, 송금 직조, 무형문화유산 융화 등 요소를 융합한 마노 브로치는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흑룡강성 전역은 문화 창의 분야 혁신에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이고 있다. 수빈현은 마노를 활용해 '만한전석' 한상 차림을 재현했고, 대흥안령 쟈그다치구는 선사 법랑 공예, 어피, 자작나무 껍질 세팅(镶嵌) 기법을 결합해 모래 그림의 아름다움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탑하현은 방치된 솔방울을 탁상 장식품 등 문화 창의 제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들을 통해 룡강 특색의 무형문화유산이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거듭나며 대중 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출처:흑룡강TV방송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