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7일 북경에서 미국을 방문한 데인스(Daines) 의원 등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을 접견했다.
왕의 부장은 "이번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미국 의회 초당파 상원의원 대표단의 방중으로,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 발전의 새로운 모습을 느끼고, 소통의 새로운 가교를 놓으며, 협력의 새로운 분야를 모색함으로써 중·미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보태길 바란다"고 말했다.
왕의 부장은 "중·미 관계는 량국 국민의 복지와 직결되고 세계 구도의 안정에 영향을 미친다"며 "중국의 대미 정책은 한결같으며, 량국은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평화 공존을 준칙으로, 협력 상생을 목표로 삼아 대국으로서의 올바른 공존의 길을 모색하고 함께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년여 동안 습근평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차례 통화하고 회담하며 중요한 시점마다 량국 관계의 방향을 바로잡아 왔다"며 "중국은 미국과 함께 량국 정상의 중요한 합의를 잘 리행하여 중·미 관계가 진정으로 안정되고 개선되도록 함으로써 량국에 리익이 되고 세계에 혜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왕의 부장은 "중·미 두 대국이 올바른 공존의 길을 진정으로 찾으려면, 핵심은 지속적으로 상호 인식의 문제를 해결하며 량국 관계의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라며 "중·미 량국은 사회 제도와 발전 경로가 다르지만, 이는 모두 각자의 력사·문화적 축적에서 비롯되었으며 자국 국민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또한 "만물은 함께 자라면서도 서로 해치지 않으니, 우리는 '화이부동(和而不同)' 을 함께 추구하고 적수가 아닌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며 "중국은 국력이 강해지면 반드시 패권을 추구한다는 낡은 길을 가지 않을 것이며, 평화 발전을 견지하고 중국 특색 사회주의 길을 확고히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측이 중국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이성적인 대중국 인식을 확립하며, 중국의 핵심 리익을 실질적으로 존중하고, 갈등을 적절히 관리·통제하여 량국과 세계에 유익한 대사와 실질적인 일, 좋은 일을 함께 많이 추진함으로써 세계에 더욱 긍정적이고 우호적인 신호를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측 인사들은 방중 소감과 미·중 관계 발전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으며, 량측은 공동의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