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이하 소비재박람회)가 4월 13일부터 18일까지 해남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중국이 '15차 5개년 계획(2026~2030)'의 첫해를 맞아 여는 대규모 전시회의 '첫 전시'인 동시에, 해남 자유무역항의 전 지역 봉쇄 운영이후 갖는 '첫 공식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2021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소비재박람회는 그간 소비 진작, 고차원 대외개방 확대, 해남 자유무역항 건설 지원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소비재 전문 전시회인 올해 박람회는 '개방이 글로벌 소비를 이끌고, 혁신이 더 나은 삶을 견인한다' 는 주제 아래 전시 관람, 신제품 발표, 수요-공급 매칭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특히 올해는 여러 측면에서 새로운 이정표와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해외 전시품 비중 전년 대비 20%p 상승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국제화 비률의 상승이다. '15차 5개년 계획' 원년의 첫 전시회이자 해남 자유무역항 봉쇄 운영 이후 첫 행사라는 중요한 변곡점에서, 정책적 혜택에 대한 기대감이 몰리면서 이번 박람회에는 글로벌 소비재 명품이 총집결했다. 실제로 해외 전시품 비중은 지난해 대비 20%포인트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으로 주빈국 자격으로 참가한 캐나다는 400제곱미터 규모의 국가관을 조성하고 약 40개 기업을 파견했다. 한 캐나다 전시업체 관계자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며, 첫 일정으로 하이난 소비재박람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박람회를 통해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중국의 대외개방 정책과 해남 자유무역항 관련 규정을 면밀히 살피며 향후 중국 내 매장을 열고 제품을 직접 판매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소비재박람회가 놓은 국내외 련결 가교를 통해 더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시장 진출의 새 활로를 타진하고 있다.
다채로운 주제 행사... 글로벌 기업의 중국 시장 공략 위한 플랫폼 구축
두 번째 볼거리는 한층 다양해지고 내실화된 주제 행사다. 참가 업체와 바이어의 요구를 반영해 올해는 시리즈 형태의 수급 매칭 상담회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 쇼핑하기', '중국산 수출(出口中國)' 브랜드에 힘입어 '글로벌 명품 발표회', '다국적기업 매칭 상담회', '전자상거래 국제협력 원탁회의'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해남 자유무역항 건설에 초점을 맞춰 '해남 자유무역항 정책 직통차' 소비 특별 세션을 열어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에 투자하고 중국 시장에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초 공개' 향연... 글로벌 소비 트렌드의 바로미터
마지막으로 신제품의 '첫 공개(首發)' 행렬이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세계 최초 공개, 아시아 태평양 최초 전시, 중국 첫 선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이처럼 수많은 소비재 명품과 신제품이 집중적으로 공개되면서, 소비재박람회는 이제 글로벌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