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룡 비암촌 출신 홍성윤 박사(만 30세)가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제1저자로 론문을 발표하였다.
<사이언스> 홈페이지의 론문 화면 갈무리
홍 박사는 화북전력대학(华北电力大学)에서 태양에너지공학을 전공한 뒤 한국 성균관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연구는 김종환 포항공대 교수 연구팀과 함께 진행되였다. 연구팀은 hBN 결정(반도체 소재)을 미세하게 비틀어 계면의 원자 구조를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무아레 량자 전자우물을 구현했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심자외선 령역에서 강한 발광이 가능해졌으며, 기존 최신 소재 대비 약 20배 이상 밝은 자외선 빛을 생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 빛은 반도체 공정뿐만 아니라, 세균과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생명공학 및 살균 기술 분야에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항공대 캠퍼스에 걸린 현수막의 홍성윤 박사 사진(맨 아래 좌측 첫 번째)
홍 박사는 현재 후속 연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성과는 조선족 청년 과학자의 국제 학술무대 진출 사례로 주목할 만하다.
한편 홍 박사는 <사이언스> 게재 소감을 묻는 본 공중호의 질문에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혼자서는 절대 이룰 수 없는 성과였고, 함께 연구를 이어온 동료들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끌어 주신 지도교수님 덕분입니다. 묵묵히 지지해 준 부모님과 아내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전했다.
홍성윤 박사
출처:위쳇 공중호 '조선족-민들레 홀씨는 바람을 타고'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