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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5개년 계획 출발점, 성장 목표 속에 담긴 '세계적 기회''
//hljxinwen.dbw.cn  2026-03-06 11:18:33

  중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창구 역할을 하는 년례 최대 정치행사인 ‘량회(两会)’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에 2026년 정부업무보고를 제출해 심의를 요청했다. 보고서는 올해의 정책 방향뿐만 아니라 향후 5년의 발전 경로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보고서는 ‘15·5’ 계획(제15차 5개년 계획) 첫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를 4.5%~5% 안팎으로 설정한 동시에 실제 업무 추진 과정에서 더 나은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세계 언론은 “글로벌 시선이 중국의 발전 로드맵에 집중되고 있다”, “심각한 국제적 변화의 시기에 중국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 등 다양한 평가를 내놓았다.

  중국의 경제 발전 계획 측면에서 보면, 올해 설정된 성장 목표 구간은 2035년 장기 발전 목표와 유기적으로 련계되여 있으며, 이는 정책의 선견성과 합리성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2035년까지 1인당 국내총생산을 2020년 대비 두 배로 늘려 중등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향후 10년 동안 중국 경제가 년평균 최소 4.17% 이상 성장해야 한다. 올해 제시된 성장 목표는 이 추산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15·5’ 시기 동안 기초를 다지고 전면적으로 발전을 추진한다는 요구에 부합하며 장기 목표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평가다.

  더 중요한 점은 올해 경제 성장 목표 제시 뒤에 “실제 업무에서 더 나은 결과를 위해 노력한다”는 문구가 덧붙여졌다는 것이다. 이는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목표 지향성과 정책 방향을 반영한 것으로, “높이 도약해 더 높은 성과를 추구하면서도 안정적인 발전 보폭을 유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글로벌 관점에서 보더라도 이 성장 목표는 여전히 주요 경제권 가운데 상위권에 속한다.

  다수의 해외 언론은 올해가 중국 ‘15·5’ 계획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4.5%~5% 안팎의 성장 목표는 중국의 발전 전략이 ‘숫자 중심 성장’에서 ‘질 중심 성장’으로 한층 전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즉 고품질 발전이 ‘15·5’ 시기의 핵심 주제로 부각된 것이다. 올해 정부업무보고 역시 ‘15·5’ 시기의 주요 전략 과제를 제시하며 고품질 발전을 핵심으로 강조했다. 중국 발전이 ‘양’보다 ‘질’을 더욱 중시하게 될 때, 세계는 어떤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될까?

  ‘강력한 내수 시장 구축’은 중국 정부가 올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과제다. 경제 성장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방식 가운데 하나가 바로 소비 중심 성장 구조로의 전환이다. 현재 중국의 주민 소비율은 약 40% 수준으로 세계 평균보다 낮으며, 특히 서비스 소비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 올해 정부업무보고는 도농 주민 소득 증대 계획 수립 및 시행, 상품 소비 확대와 업그레이드 촉진, 서비스 소비 질 제고 및 민생 혜택 확대, ‘쇼핑 인 차이나’ 브랜드 구축 등 일련의 조치를 제시했다. 이는 세계가 중국 거대 시장의 기회를 더욱 폭넓게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혁신은 발전을 이끄는 제1의 동력이다. 오늘날 중국에서는 수백 개의 대형 인공지능 모델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지능형 로봇 역시 다양한 현실 공간에서 활용되고 있다. 말띠 해 음력설 련휴 기간 열린 음력설 야회(春晚)에서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집단 공연을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코번트리는 중국의 인공지능 기술이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역대 가장 스마트한 올림픽’으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독일 총리 메르츠 역시 최근 방중 기간 중 유니트리(宇树科技Unitree Robotics)를 방문해 중국 로봇 산업의 활력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올해 정부업무보고는 “신성장 동력의 육성·확대”와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 자립·자강 가속화”를 제시하며 글로벌 과학기술 발전 흐름에 부응했다. 특히 “스마트 경제의 새로운 형태 구축”이라는 표현은 인공지능 기술이 실험실을 넘어 시장과 일상생활 속으로 본격적으로 확산될 것임을 의미하며, 산업화·대규모 응용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미국 CNN은 “이번 주 북경에서 전해진 메시지는 중국이 혁신 발전을 추진함으로써 세계에도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와 동시에 중국은 개방 확대의 흐름에서도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정부업무보고는 서비스업 중심의 시장 접근 확대와 개방 영역 확대, 양방향 투자 협력 확대, 대외무역의 규모 안정과 구조 개선, ‘일대일로’ 고품질 공동 건설 추진 등을 제시하며 제도형 개방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국제 경제 순환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부가가치 통신, 바이오 기술, 외자 단독 투자 병원 등 분야에서 개방 시범을 확대하고 디지털 분야 개방도 질서 있게 확대하겠다는 내용에 대해 다수의 외국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으며, 이미 중국 투자 확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해외 언론은 보호주의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중국이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다극화 세계 속에서 상호 리익과 공동 번영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5개년 계획’을 발전의 단계적 발판으로 삼아 중국은 중국식 현대화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 ‘14·5’ 계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중국식 현대화는 새로운 도약을 이뤘고, 중국 경제는 세계 경제의 ‘안정적 닻’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제 ‘15·5’ 계획의 막이 오른 가운데 중국은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 세계에 활력과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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