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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문화단체와 녀성단체, 문화로 세상 잇고 녀성발전으로 미래 꿈꿔
//hljxinwen.dbw.cn  2025-12-31 13:42:25

  

  연변민족문화교류협회와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 공동으로 신년회 개최

  눈꽃이 연길을 수놓던 12월 28일,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희망찬 2026년 새해를 기다리는 설레임 속에서, 문화 단체 연변민족문화교류협회와 녀성 단체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가 공동 주최한 신년회가 연길한성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연변민족문화교류협회는 깊은 문화의 뿌리를 지키며 세계와 소통하는 다리를 놓고 있고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는 녀성의 성장과 따뜻한 련대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마치 두 개의 선률이 어우러져 하나의 아름다운 교향곡을 완성해나가는 듯하다.

  연변민족문화교류협회, 문화의 선률, 해내외로

  “문화는 과거의 유산이 아닙니다. 살아 숨 쉬는 오늘의 언어이자 미래를 열어가는 열쇠입니다.”

  최옥금 회장의 이 한마디는 협회의 한 해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2025년, 그들은 민족 문화를 지켜가는 수호자이자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해석자 나아가 적극적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멋지게 실천해냈다.

  그들의 려정은 국경을 넘어 시간을 관통했다. 1월 일본에서 펼쳐진 공연에서는 전통 가야금 선률이 현대 무대 위에서 새로운 생명력을 얻었고 9월 러시아 울라지보스또크와 중국 훈춘에서의 공연에서는 퉁소와 장고의 리듬이 국경을 초월한 공감을 일으켰다. 특히 10월 서울 영등포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공연은 협회 최옥금 회장의 색소폰 연주와 한정숙 가수의 노래가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가 절묘하게 결합한 ‘연변스토리’를 세계에 전파하는 순간이였다.

  특히 올해 8월 한국에서 열린 ‘2025 한국국악 대상’에서 연변민족문화교류협회는 기악 부문 단체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회원 한경인은 기악 부문 지도자상을, 최병호는 기악 부문 장려상을 각각 거머쥐였다.  

  ‘2025 한국국악 대상’에서 영예를 빛낸 부분적 수상자들.

  민요 부문에서는 강영숙, 정청, 김정자, 박길자 회원이 특별상을, 강명숙 회원(녀성독창·배노래) 역시 민요 부문 특별상을 받았다. 기악 부문에서는 김미화 회원(퉁소독주)와 신기운 회원(중금독주 ‘천년바위’)이 각각 일반부 기악 부문 특별상을 수상하며 협회의 우수한 예술 력량을 국제적인 예술무대에서 전면적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처럼 다방면에서 빛나는 성과는 협회가 국제 문화 교류 무대에서 이룬 눈부신 결실임을 다시 한번 립증했다.

  이 모든 것은 공연을 넘어 살아 움직이는 ‘민간문화 외교’의 실천이였다. 그들은 민간문화단체로서 예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중국의 이야기, 연변의 이야기를 전했고 각국 관람객들은 공연이 끝난 후에도 뜨거운 박수와 함께 자리에서 쉽사리 일어나지 못하는 감동을 전했다.

  그러나 그들의 시선은 국제 무대에만 머물지 않았다. 민족문화예술에 대한 깊은 사명감으로 무장한 회원들은 설날,대보름, 3.8절, 5.1절, 국경절, 추석 등 명절이면 연변민속촌을 찾았고, 퉁소 연주, 사물놀이, 가야금, 민요 합창, 농악 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했다.

  또한 연길 만달광장에서 펼쳐진 가까운 이웃을 위한 공연, 룡정 량전백세(良田百世)의 축제 무대는 연변 땅에 깊이 스며든 문화의 살아있는 힘을 확인시켜 주었다. 7월 부녀연합회 창립과 8월 퉁소·플루트 강좌 개설은 미래 세대를 위한 인재 양성과 조직 역량 강화의 든든한 기초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 11월 연변성주청소년체육학교를 찾은 '사랑 나눔 활동'은 문화 단체의 사회적 책임을 조용히 리행하고 확고하게 실천하는 뜻깊은 행보였다.

  더욱 빛나는 점은, 협회 부분적 회원들은 연변축구팀 응원단으로 활약하며 지난 전국축구갑급시즌 뜨거운 응원을 펼쳐왔다는 점이다. 이는 연변민족문화교류협회가 무대 공연을 넘어 스포츠 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고양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랑스러운 증거이다.

  연변녀성발전촉진회, 녀성의 따뜻한 성장과 나눔의 발자국

  “우리의 목표는 개인의 성공이 아닙니다. 함께 성장하며 뒤처진 이들의 손을 잡아주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입니다.”

  문희 회장이 강조하는 ‘성장’과 ‘나눔’의 정신은 협회의 모든 활동에 스며들었다. 2025년은 리론과 실천이 조화를 이룬 한해였다.

  미래를 준비하는 지적 탐구가 있었다. 5월 연변대학 교수가 진행한 ‘AI 시대, 우리는?’ 특강은 4차산업혁명시대 녀성의 진로와 역할에 대한 날카로운 성찰을 제시했다. 이는 강연을 넘어 회원들로 하여금 변화하는 세상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하는 라침반이 되였다.

  그러나 지식은 실천으로 완성된다. 협회의 실천은 구체적이고 따뜻한 손길로 이어졌다.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장학금은 대학에 진학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등불이 되였고 정기적인 독거 로인 방문은 사회의 사각지대에 온정의 불씨를 지폈다. 더 나아가 협회 황영희 부회장이 인솔자로 참가한 전국애심녀성포럼 제15회 워크숍 및 제14회 차세대 녀성리더양성프로그램은 연변의 30여명 청소년들을 북경으로 이끌어 더 넓은 세상과 꿈을 마주하게 했다.

  당지부의 활동도 활발했다. 단오절 사회봉사, 7.1당창건 기념 산악 행사 등은 당원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사회와의 뉴대감을 강화했다. 9월 청도에서 열린 전국애심녀성포럼은 협회의 력량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였다. 연변병원 김정애 교수의 수기, 최정옥 녀사의 문학작품, 그리고 무대를 뜨겁게 달군 소품 〈부부〉까지, 회원들의 다채로운 재능이 전국적인 무대에서 인정받는 순간들이였다.

  류영자, 최정옥 회원의 문학 작품 수상은 협회가 문화적 소양과 창작 력량을 갖춘 녀성들의 산실이 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문화와 녀성의 성장, 조화로운 사회발전을 움직이는 두 날개

  연변민족문화교류협회와 연변녀성발전촉진회, 두 협회의 길은 다르지만 그들이 지향하는 지점은 같다. 바로 문화단체와 녀성단체라로서 사회단체라는 공동의 터전을 더 풍요롭고 따뜻하게 만드는 일이다.

  연변민족문화교류협회와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 두 협회의 길은 다르지만 그들이 지향하는 지점은 같다. 바로 문화 단체와 녀성 단체로서, 사회 공동체라는 터전을 더욱 풍요롭고 따뜻하게 가꾸어 나가는 일이다.

  이날 행사에서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한걸 회장과 연변민족문화교류협회 신미화 명예회장의 축사는 이를 명확히 했다. “연변민족문화교류협회는 문화의 깊이와 정신을 지키며 정체성을 보여주고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는 력동적인 현실 속에서 녀성의 힘을 발휘하며 미래의 가능성을 창조합니다.”

  이어 신미화 명예회장도 축사를 통해 “두 협회가 각자의 길을 걸으면서도 오늘처럼 하나 되어 자리를 빛내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라며 “문화의 빛과 녀성의 열정이 함께 할 때 진정한 사회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음을 오늘 다시 확인 했다”라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전자는 정신적 지주로서 문화적 자신감을 세우고 후자는 창의적 동력으로 사회경제적 발전을 견인한다. 지난 8월 두 협회가 공동 주최한 운동회는 체육 행사를 넘어 이러한 두 가지 힘이 만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였다.

  2025년, 두 협회는 각자의 길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그들이 함께 한 신년회 문예야회는 이 모든 것을 하나로 아우르는 완결편이였다. 연변민족문화교류협회의 악기 연주가 전통의 깊이를 보여줬다면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의 노래와 춤은 현대 녀성의 활력을 선사했다. 두 협회 회원들의 얼굴에는 한 해의 보람과 서로에 대한 존중 그리고 함께 할 래일에 대한 기대가 교차하고 있었다.

  새해를 앞둔 이 자리에서 그들은 이미 래일을 준비하고 있다. 연변민족문화교류협회는 체계적인 문화예술 인재 양성과 세계적 교류 확대를 연변녀성발전촉진회는 회원 력량 강화와 사회 공헌 활동의 일층 심화를 계획하고 있다.

  그들의 려정은 현재 진행중이다. 문화단체와 녀성단체라는 두 날개를 힘차게 펼치며 이들은 더 높은 리상과 더 넓은 가능성의 지평을 향해 나아갈 준비가 되여있다.

  출처:흑룡강신문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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