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7일 신경보 신경싱크탱크(新京智库)가 《Z세대 빙설 관광 행동 통찰 보고서 2025》(이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가 빙설 려행 시장의 '신규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그들의 독특한 소비 성향이 업계 구조를 재편성하고 있다. 려행지 선택 측면에서 동북 지역이 독보적 지위를 차지했으나 다른 빙설 려행지들도 점차 부상하고 있다.
빙설 려행 목적지 구도:
동북이 앞자리, 서북이 ‘후보’
▲Z세대가 지향하는 빙설 려행지 목적지 TOP10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가 가장 가고 싶어하는 빙설관광 목적지는 할빈이 99.61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장백산, 장춘, 길림, 심양이 뒤를 이었으며 앞 6순위가 모두 동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80%이상의 Z세대가 동북을 빙설관광 목적지 1순위로 선택한 것이다.
‘보고서’는 젊은이들이 빙설 려행지를 선택하는데는 눈의 품질과 빙설시즌의 길고 짧음, 도시분위기와 문화특색, 전반적인 가성비를 고루 따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할빈은 품질 좋은 눈, 유명한 빙설대세계, 친절한 서비스로 여러 면에서 높은 점수를 따며 빙설려행지 중의 ‘모범생’으로 꼽혔다. 2024년 겨울 ‘개구쟁이 펭귄’IP가 인터넷에서 루계 300억 회의 조회량을 기록하며 관련 문화창의 제품의 판매액이 1억원을 기록했다. ‘개구쟁이 펭귄’IP는 이제 단순한 관광마케팅이 아닌 정서적 가치 공급체계를 이루고 있다. 한 도시로부터 관심과 친절함을 느낄 때 관광객들은 자연적으로 재차 상품을 구매하게 되고 도시에 대한 호평도 따르게 된다. 할빈의 성공은 단순히 복제하기 어렵지만, ‘관광객 수에 따라 성패 여부가 결정되는 시대’ 도시에게 필요한 것은 정책뿐만 아니라 ‘캐릭터 설정’도 필요하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