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새벽, 우리는 올해 마지막 근지점 보름달인 ‘슈퍼문’을 맞이하게 된다. 북경천문관 전문가는 4일 저녁에 관측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소개했다.
달의 공전궤도가 타원형이기 때문에 달과 지구의 거리는 약 36만~40만킬로메터 사이에서 변화하고 이로 인해 달의 시직경도 변화하고 있는바 가장 큰 달과 가장 작은 달의 직경은 약 14% 차이가 난다. 이 차이는 일반인이 육안으로 감지하기 어렵고 훈련된 관측자들은 다양한 보름달의 크기를 느낄 수 있다.
12월 8일, 수성의 서대거리가 상연되는데 이는 올해 마지막으로 수성을 관측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다음에 수성을 관측할 수 있는 시간은 래년 2월이다.
올해 쌍둥이자리류성우 극대시간은 12월 14일 오전이므로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가 관람하기 가장 적합한 시간대이다. 천문관 전문가들은 쌍둥기자리류성우가 매년 3대 류성우중 가장 안정적이고 류량이 높은 류성우로 매년 천정류량은 150의 최고치에 달한다고 한다. 겨울밤의 온도는 매우 낮기 때문에 관찰자들은 보온조치를 잘 취해야 한다.
월면플레이아데스성단(月掩昴星团)은 우리와 함께 올해 마지막 날을 보내게 된다. 12월 31일 21시부터 22시까지 달이 플레이아데스성단 옆에 도착한다. 하지만 이때 달빛이 매우 강하여 플레이아데스성단의 별빛을 가리게 되는데 관심있는 천문애호가들은 망원경을 리용해 촬영해볼 수 있다.
출처:인민넷 조문판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