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의 그물형 로켓 회수 해상 플랫폼 "령항자(領航者)"가 최근 성공적으로 인도됐다고 중국우주항공과학기술그룹(CASC) 제1연구원이 발표했다. 운반 로켓 재활용 기술사슬에 있어 중요한 단계가 완료됐으며 기술 검증에서 엔지니어링 응용 단계로 크게 한 걸음 내디뎠다는 평가다.
해당 플랫폼은 그물형 회수 장치 등의 제품과 결합해 해상에서 안정성·신뢰성·정확성을 갖춘 로켓 회수 시스템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플랫폼의 성공적 개발이 항공우주, 항해 분야의 기술 교차·융합 혁신의 성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플랫폼은 지난해 9월부터 타당성 검증 작업을 전면 수행했으며, 12월에는 방안 설계를 끝마쳤다. 이어 올 4월 착공에 들어가 7개월의 개조를 거쳐 일련의 핵심 기술 난제들을 해결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령항자"는 중국선급사(船級社∙CCS)가 발급한 등급·법정 증서를 획득하며 중국 최초로 증서를 획득한 해상 로켓 회수 플랫폼이 됐다.
출처: 신화통신 한국어채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