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잘못된 발언에 대해 일본에서 항의 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11월 28일 저녁, 일본 시민들은 도쿄의 세타가야구에서 집회를 열어 평화 헌법을 고수하고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잘못된 발언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집회 현장에는 "평화 헌법 수호", "군비 확장 반대", "다카이치 사나에 즉각 사임" 등 내용이 적힌 현수막이 걸려졌고 일부 참가자들은 현장 연설을 통해 최근 일본 정부가 방위비 지출을 늘리고 '비핵 3원칙'을 수정하려는 시도를 비판했다.
한 집회 참가자는 "집단 자위권 문제에 대해 우리는 그동안 계속 반대해 왔으며, 유일한 핵폭발 피해국으로서 일본은 핵 문제에 있어 신중해야 하고 비핵 3원칙을 고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군사력상의 예산과 재정 지출을 투입하는 것은 결국 우리의 삶을 파괴할 것"이라며 "정부가 군비를 계속 늘리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방향"이라고 비판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