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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색채로 되살아난 조선족의 삶과 정서
//hljxinwen.dbw.cn  2025-12-02 11:04:33
 

  중국미술관에서 소장한 최명철 화가의 작품<아리랑>

  1957년 길림성 훈춘시에서 태여난 최명철은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배워왔다. 1978년에는 중국 미술학원의 전신인 절강미술학원에 입학하였으며 선후로 고생악(顾生岳),송충원(宋忠元), 오산명(吴山明) 등 국화대사를 스승으로 모시고 인물, 산수, 화조(花鸟) 등 다양한 화과의 기법을 체계적으로 습득하며 예술적 토대를 다졌다. 그는 또 세계문화유산을 탐방하고 문명의 정취를 느끼며 혼과 기를 담아 민족예술사에서 없어서는 안 될 가치와 의미를 섬세한 필치로 생생하게 재현했다. 그는 조선족 집거 마을들을 찾아 현지의 촌민들과 어울리면서 조선족 고유의 세시풍속을 몸소 체득하기도 하였다.

  최명철의 작품을 감상할 때면 조선족의 삶과 정서가 고스란히 담긴 그림 속에서 선과 색채로 빚어낸 분위기와 경지에 깊이 감화되고 흠뻑 빠져들게 된다. 그의 작품중 ‘그네도’(秋千图)와 ‘널뛰기도’(跳板图)가 인물의 활발함과 약동적인 모습을 나타냈다면 ‘아리랑’과 ‘백고도’(百鼓图)는 노래와 춤에 능한 조선족의 특성과 기상을 보여주었다. 한편 ‘찰떡’(打糕), ‘농악’등 작품은 고유한 민족음식과 풍속습관을 두드러지게 전해주어 우리 민족 풍속의 령롱한 정수가 화폭에서 다시 살아나게 했다.

  1997년 그는 한국에서 ‘최명철 초대 작품전’을 개최했다. 1999년 길림시텔레비죤방송국에서 그의 창작 생애를 담은 예술영화 《향정》(乡情)이 전국 소수민족 ‘준마’(骏马) 2등상을 수상했다. 이어 2002년에는 그의 예술 인생을 주제로 한 《음과 그림의 즉흥곡》이 제20회 중국 텔레비죤 ‘금매상’(金鹰奖)을 수상하였고 2013년에는 《인민일보》 해외판에 그의 회화 예술을 소개하는 글 <생명의 선으로 생명의 아름다움을 쓰다>를 게재하여 그의 예술 세계를 집중 조명했다. 2019년 최명철이 그린 작품 <아리랑>은 중국미술관에서 소장하였다.

  현재 최명철은 길림성민족화원 상무 부원장 및 길림성인민정치협상회 서화원 고문으로 사업하면서 여전히 민족 예술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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