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동 덕주 하금현에서 ‘길 묻기’를 빙자한 2건의 사기사건이 발생했다. 불법분자들은 로인들만 골라 휴대전화를 빌린 후 전화를 거는 척하며 휴대전화카드를 훔친다. 경찰측은 대중들이 낯선 사람에게 함부로 휴대폰을 맡기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하금현공안국 향조장파출소 부소장 리만림의 소개에 따르면 사건 당일 향조장진 형할아버지가 쓰레기를 버리러 밖으로 나왔을 때 번호판이 없는 노란색 차량이 길옆에 주차해서 할아버지에게 길을 물었다고 한다. 조수석에 앉은 남성이 ‘조립(음역) 외삼촌집’ 주소를 물었을 때 형할아버지가 모른다고 하자 이 남성은 휴대전화를 빌려 상대방에게 련락하려고 했다. 형할아버지가 휴대전화를 건넨 후 남성은 운전석에 앉은 사람에게 휴대전화를 넘겼고 자신은 계속 잡담을 하며 할아버지의 주의를 분산시켰다. 2~3분이 지나서야 형할아버지는 휴대폰을 돌려받았다. 다음날 점심에 그의 안해가 형할아버지와 련락이 닿지 않자 그제서야 휴대폰카드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현재 사건관련자는 모두 다른 지역에서 체포되였고 사건은 현재 진일보 조사중에 있다.
경찰측은 대중들, 특히 로인들은 휴대폰카드를 잘 보관하고 휴대폰을 다른 사람에게 쉽게 빌려주지 않으며 낯선 사람에게 휴대폰을 맡기지 말 것을 당부했다. 꼭 빌려줘야 하는 상황에서는 휴대폰이 항상 시야에 있도록 하고 핸즈프리기능(免提)을 켜야 한다. 휴대폰카드가 도난당했거나 분실된 것을 발견하면 즉시 통신사에 련락하여 분실신고를 하고 경찰측에 알려야 한다.
출처:인민넷 조문판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