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잘못된 발언은 중일 4개 정치 문서 정신에 심각하게 위배되며, 근본적으로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훼손했다.
일본 각계는 다카이치 발언이 일본 경제, 외교 및 안보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일본 관광객은 "개인적으로는 일본이 중국과 우호적으로 지내길 바라지만 지금 보면 량국 관계가 악화될 것 같고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나고야 대학교 야마모토 토시유키 교수는 "현 상황에서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일본을 방문하지 않아 일본 관광업이 피해를 보고 있고 마찬가지로 자동차 산업도 중국에서 좋은 시장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제는 일본이 이 거대한 시장을 잃을까 걱정이며 이와 함께 중국도 일본에 많은 자재를 수출하기 때문에 정말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일본 군사 평론가 코니시 마코토 씨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관련 잘못된 발언은 중일 간 중요한 정치 문서를 위반했을 뿐만 아니라 일본 사회가 오랫동안 견지해 온 평화 의지에서도 심각하게 이탈했다"고 지적했다.
코니시 씨는 다카이치 정부가 국민의 의지와 지역 안보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강경 정책을 추진하면 광범위한 사회적 지지를 얻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국민은 보편적으로 평화를 소중히 여기고 일단 전쟁 위기에 직접 직면하게 되면 '압도적 다수의 국민이 단호히 반대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따라서 다카이치의 언행은 일본 국민의 전체적 감정과 심각한 괴리가 있다"고 말했다.
코니시 씨는 또한 "일본 정부가 안보 개념과 관련 정책을 국민에게 설명하는 것을 소홀히 해 정보 부족과 일본 언론의 편향된 보도를 초래했고 이는 량국 간 마찰과 오해를 심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