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중공료녕성위, 료녕성인민정부는 료녕성 민족단결진보 모범집체 59곳과 료녕성 민족단결진보 모범개인 60명의 수상명단을 공포했다. 그중 환인만족자치현 아하조선족향 련합촌과 료양시 태자하구 기가진 조광조선족촌이 모범집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계영 심양시 황고구 명렴대랭면점 총경리, 리병웅 신빈만족자치현 홍묘자향 장령자촌 당지부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 박순희 환인만족자치현민족종교사무국 주임과원, 리창연 료양시 태자하구 기가진 조광촌 당지부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 리정자 반금시중심병원 산부인과 1병구 주임 등 5명 조선족이 모범개인 영예를 수상했다.

　　아하조선족향 서부에 위치한 련합촌은 조선족, 만족, 한족 련합촌이다. 총면적이 34평방키로메터, 6개 촌민소조로 구성되여있으며 대부분이 산비탈밭이다. 2004년까지만 해도 촌집체는 100만원 이상 빚을 지던 빈곤촌이였다. 이후 촌에서는 현과 향정부 상관부문의 지도하에 <련합촌 향촌진흥 발전규획>을 제정하여 '대아하 생태관광구', '현대 과일남새 산업구' 건설을 다그쳐 건설했다. 다년간의 건설 끝에 2018년부터 촌의 집체수입이 날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현재 촌에서는 촌민 토지 600무를 류전하여 41개 온실하우스를 건설하여 촌 집체수입을 년간 100만원 증가시켰고 156명 촌민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해 년간 1인당 수입을 2만원 증가시켰다.

　　또한 촌에서는 대아하류역 홍수방지 언제건설을 통하여 대아하 생태관광구 건설을 다그쳐 생태관광, 농사체험, 채집체험을 일체화한 관광산업을 발전시켜 해마다 350만원의 수입을 창출하고 있다.

　　현재 련합촌의 1인당 년소득은 2만원에 달한다. 촌에서는 자금을 투자하여 완비된 기반시설과 깨끗하고 아름다운 주거환경을 점차 갖추게 되였다. 촌에서는 선후로 1,800여메터에 달하는 대아하관광도로를 건설하고 50만원을 투자해 촌문화활동광장을 보수했으며 1,330메터의 농기계 전용 도로 건설를 건설하고 96개의 가로등 설치하며 900여메터의 배수로를 보완했다. 또한 해마다 1만 5,000여그루 관상수과 꽃을 심는 등 주민들의 생산과 생활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2024년 련합촌은 시급 관광강촌, 현급 문명촌 영예를 수여받았다.

　　조광조선족촌은 료양시 최대의 조선족집거촌이다. 촌은 최근년래 문화관광을 힘껏 발전시켜 료식, 레저, 민속체험을 일체화한 민속풍정특색향촌을 건설했고 촌집체와 군중들의 소득이 날로 늘어나는 추세다. 2023년, 조광촌은 '료녕성향촌관광중점촌'에 입선됐다.

　　출처:료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