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중앙방송총국 기자가 "최근 중국 측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잘못된 발언을 잇따라 반박하고 있는데 대해 일각에서는 중‧일 관계가 최근 몇 년 간의 최저점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중‧일 관계의 향방을 어떻게 보는가"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모녕 외교부 대변인은 "현재 중‧일 관계가 이런 국면에 이르게 된 근본 원인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공공연히 대만 관련 잘못된 발언을 하여 중국 내정에 거칠게 간섭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일 간 4대 정치 문서 정신을 심각하게 위반했으며,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훼손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핵심 리익을 수호하고 국제적 정의를 지키겠다는 중국의 립장에 추호의 변화가 없다"며, "일본 측은 잘못된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뼈아픈 성찰을 통해 노선을 전환하며, 중국 인민에게 명확한 설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