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흔한 잘못된 인식이다.
저체온증의 본질은 신체의 방열속도가 발열속도를 초과하여 핵심체온을 35℃ 이하로 낮추는 것으로서 이는 극한의 환경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온도가 낮지 않은 환경에서도 물에 오래 잠겨있거나 옷이 습하고 바람이 강하거나 몸이 약하거나 에너지소모가 너무 많으면 빠르게 체온을 잃을 수 있다. 특히 추운 환경에서 심각한 외상이나 출혈이 발생하면 인체의 내한성이 더욱 저하되고 이때 저체온상황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영유아, 로인 및 술에 취했거나 피로한 사람들은 조절능력이 부족하거나 반응이 느려 체온이 떨어지기 쉽다. 저체온증이 발생하면 경한 경우 지속적인 오한, 어눌한 말투, 굼뜬 동작, 졸음 등 증상이 나타나고 심각한 경우 의식불명증상이 나타난다.
총적으로 온도계의 수자만 보고 저체온증위험을 판단할 것이 아니라 환경조건과 개인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출처: 인민넷-조문판
편집: 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