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웅 중국 중앙방송총국(CMG) 총국장이 13일 북경에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의 중국 국빈 방문을 동행한 하비에르 테바스 스페인 프로축구련맹(라리가) 회장을 만났다.
신해웅 총국장은 "습근평 주석이 펠리페 6세 국왕과의 회담 시 량측이 민심 소통을 더욱 촉진하고 문화 교육 분야의 교류를 강화하며 서로의 문화 및 언어 기관이 잘 운영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중앙방송총국은 오랫동안 스페인 프로축구련맹과 긴밀히 협력하여 대회 저작권 협력, 협력 량해각서 체결, 스포츠 행사 공동 개최 등의 형태로 량국의 문화 교류를 실현하고 량국 국민들이 축구를 매개로 점점 더 친근해지도록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량측이 이전의 성공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량국 축구 산업 발전을 더욱 촉진하고 스포츠 문화 전파를 지원하며 중-서 인문 교류의 새로운 성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테바스 회장은 "라리가와 중앙방송총국이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심화시키고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는 라리가의 글로벌 전략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중앙방송총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 중 하나로 지금 진행 중인 전국운동회 중계 보도가 인상적"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저는 미래에 량측이 인문 분야에서의 협력 전망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믿는다"며 "문화 상호 학습, 콘텐츠 공동 창작, 기술 교류, 저작권 보호 등의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량국 관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량국 국민의 우정을 더욱 깊게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12일 신해웅 중앙선전부 부부장 겸 중앙방송총국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스페인의 호세 마리아 알바레스 외무장관과 '중국 중앙방송총국과 스페인 영화 및 시청각 예술국 협력 량해각서'에 서명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