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18차 회의가 24일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첫 번째 전체회의와 두 번째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조락제 위원장의 주재하에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의 타이완 광복 기념일 설립 결정을 표결로 통과시켰다.
24일 오전 열린 첫 전체회의에는 상무위원회 구성원 154명이 참석했다.
1945년 10월 25일 타이완과 펑후 열도가 중국의 주권 관할로 다시 귀속되었다. 타이완의 광복을 기념하고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를 수호하며 량안 동포의 공동 민족 력사 기억을 강화하고 조국 통일 과정을 착실히 추진하기 위해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위원장 회의에서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의 타이완 광복 기념일 설립 결정(초안)'에 대한 심의를 요청했다. 위원장 회의의 위임을 받아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법제업무위원회 주임 션춘야오(沈春燿)가 설명을 했고 이어 상무위원회는 결정 초안을 분과별로 심의했다.
24일 오후 2차 전체회의가 열렸고 상무위원회 구성원 154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전국인민대표대회 헌법 및 법률위원회 주임위원인 신춘응의 해상법 개정안 심의 결과에 대한 보고, 헌법 및 법률위원회 부주임위원 왕홍상이 작성한 마을 주민위원회 조직법 개정안과 도시 주민위원회 조직법 개정안의 심의 결과에 대한 보고, 헌법 및 법률위원회 부주임위원 황명의 사이버보안법 개정안 심의 결과에 대한 보고 등을 청취했다.
회의는 또한 표결을 통해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의 타이완 광복 기념일 설립 결정을 통과시켰다. 결정에 따라 10월 25일을 타이완 광복 기념일로 지정하고 국가에서 다양한 형태로 기념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오후 조락제 위원장은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52차, 제53차 위원장 회의를 각각 주재하여 헌법 및 법률 위원회가 제안한 관련 결정 초안 심의 결과 보고서와 초안 수정안, 표결안을 심의했으며 전국인민대표대회의 관련 전문위원회 책임자가 보고를 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