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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 하늘 아래 펼쳐진 중한 우호의 화려한 문화향연
//hljxinwen.dbw.cn  2025-09-30 10:16:24

  2025 제3회 중한우호 체육대회 전야제 성료

  화려한 불빛이 물결처럼 흐르는 천진 해하(海河) 강변. 9월26일, 이 력사적인 도시의 밤을 수놓은 특별한 예술의 향연이 펼쳐졌다.

  제3회 중한우호체육대회의 막을 여는 전야제 축하공연이다. 이 밤, 천진 시민과 재중한국인, 중한 예술가들이 하나가 되여 문화로 수놓은 우정의 교류장을 만들었다.

  

  공연은 천진시조선족예술단의 장엄한 부채춤 '붉은 태양 다시 변강을 비추네'로 막을 올렸다. 화려한 부채의 물결이 무대를 채우며 력동적이면서도 우아한 전통무용의 정수를 선사했고 관객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이어서 전통 악기 가야금의 고운 선률이 공연장을 감쌌다. 한국 한밭국악관현단 소속이자 목원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 중인 김찬효 연주자의 독주는 깊이 있는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한국 전통음악의 깊이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마치 백 년의 력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듯한 그 울림은 관중들의 마음속까지 파고들었다.

  

  

  한국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이수자인 이유나 무용수의 '태평무'는 공연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 중한 두 나라의 우호와 두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긴 이 춤은, 그녀의 유려한 춤사위와 깊은 예술적 경지를 통해 관객들을 고요한 미적 경지로 이끌었다.

  한국 평택문화재단 감독 염복리 선수사의 '장구춤'은 힘찬 장단과 경쾌한 리듬, 활기찬 동작으로 한국 전통무용의 력동적인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했다.

  

  

  천진시조선족예술단은 무용 '풍수희열'(丰收喜悦)>과 '칼춤'을 통해 전통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칼춤'은 강인함과 우아함이 공존하는 동작으로 용기와 지혜를 표현하며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국의 전통 창법인 판소리의 진수를 선보인 이예지 명창과 신동선 고수의 협연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이예지 명창은 깊이 있는 소리와 감정 표현으로, 신동선 고수는 장단을 통해 그 감정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 내는 흘름한 조화를 보여주었다.

  

  

  대금 연주자 노정은, 피리 연주자 오혜림, 해금 연주자 정다솔이 선사한 국악 합주 '서용석류곡;은 세 악기가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하모니로 한국 전통음악의 풍부한 감성 세계를 들려주었다.

  

  

  

  천진시조선족예술단의 소합창 '잊을수 없는 그날'과 천진시 교향악단 수석 소프라노 황현순의 '아리랑 정념', 배재대학교 김혜원 교수의 가곡 '그리운 금강산', '아름다운 나라' 등 감동적인 성악 무대는 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천진시조선족예술단 무용수들이 출연한 장구춤 '붉은 태양 변강을 비추네'는 화려한 장단과 우아한 춤사위로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의 절정은 모든 출연자가 함께 무대에 올라 부른 합창 '아리랑'이 장식했다. 익숙한 선률에 관객들도 함께 합창하며 중한 우정의 끈끈함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감동의 순간을 만들어냈다.

  

  이번 공연은 천진 한국인(상)회와 천진시조선족련의회가 공동 주최했다. 천진시조선족련의회 심재관 회장, 천진 한국인(상)회 신은식 회장,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 등 많은 내외빈이 자리를 함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공연이 끝나도 관중들의 박수는 쉽게 그치지 않았다. 이번 전야제 공연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문화예술이라는 보편적 언어로 중한 두 나라 인민의 마음을 가깝게 만드는 소중한 가교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천진의 밤하늘 아래, 음악과 춤, 노래로 함께한 이 뜻깊은 시간은 2025 제3회 중한우호 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확고한 신호탄이 되였다.

  출처:흑룡강신문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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