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통체육운동대회는 해림시민족종교사무국과 문체방송관광국(文体广旅局) 에서 주최했다. 해림시는 현급시로 승격된 후 33년동안 해마다 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대회를 개최하여 여러 민족 함께 단결 분투하여 번영 발전 도모를 추진해왔다.
오전 9시 30분, 민족특색이 있는 11개팀의 선수 입장이 있었다. 입장식이 끝난 후 해림시위 상무위원이며 통전부장인 등리(邓利)가 개막사를 발표하고 해림시위 상무위원이며 정법위서기인 리영일이 대회의 개막을 선포했다.
이어 '한 마음 한 뜻으로 꿈을 펼치고 번영의 노래를 부르다' 라는 주제로 소수민족특색이 농후한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대회 분위기를 한결 더해 주었다. 공연은 해림시의 여러 민족이 단결하여 함께 번영 발전하는 모습과 중화민족공통체 의식을 확고하게 수립하고 중국꿈을 이루려는 시대적 풍격과 면모를 잘 보여주었다. 특히 170명의 제1소학교 학생들이 선보인 《요고(腰鼓)》 공연은 울려 퍼지는 북소리로 '청소년이 강하면 나라가 강하다'는 리듬을 띄워주었고 태극권 협회가 연기한 《태극선(太极扇)》은 강인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춤으로 중화 무술정신을 해명했으며 해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와 조선족로년협회의 농악무는 소수민족문화의 생생한 매력을 전달했다. 이외에 기관 로년예술단의 무용, 만족 무용, 80여명의 신강 무용은 각 민족이 석류씨앗처럼 단단히 포개어 함께 살고 있다는 깊은 의미를 생생하게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공연진이 함께 《조국을 노래하자(歌唱祖国)》를 불러 공연 분위기를 고조로 끌어올렸으며 동시에 '민족단결한가족(民族团结一家亲)'의 씨앗을 현장 모든 관중의 마음속에 깊이 뿌렸다.
26일 오후부터 축구경기, 배구경기, 공기배구(气排球) 등 경기가 펼쳐졌다. 이번 운동회는 해림진, 신안진, 장정(长汀)진, 산시(山市)진, 횡도하자(横道河子) 등 각 향진과 민족단위에서 온 200명의 선수와 심판원들이 참가했다.
해림시위 통전부 부부장 겸 민족종교사무국 국장 김려홍은 "이번 운동대회는 민족단결의 성대한 모임일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민족체육발전수준을 검열하고 민족지역과 소수민족군중의 정신을 보여주는 대회이며 각 민족이 공동으로 단결분투하고 공동으로 번영 발전을 촉진하는 대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중공 목단강시 통전부 4급 조사연구원 박경희, 해림시위 상무위원 통전부장인 등리(邓利), 해림시위 상무위원 정법위서기 리영일, 해림시인민대표상무위원회 부주임 마림(马林), 해림시부시장 풍립명(冯立明), 해림시정협부주석 서정(徐静), 해림시 전임 부시장이였던 해림시조선족로년협회 김동철 회장 및 조직부, 선전부, 사회업무부, 교육국, 민정국, 문체방송관광국, 각 진,촌의 대표 등 래빈들이 참석했다.
출처:흑룡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