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의 풍요로운 풍년 그림은 황금 물결치는 논밭에만 그치지 않고, 펄떡펄떡 뛰는 살찐 물고기와 새우 등 수산물의 수확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현재 전 성 각지에서 기술 돌파와 자원 통합을 바탕으로 주민 소득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
새벽 4시, 조원현 청화호에서 새우 잡이에 나선 인부들이 아침 안개를 가리며 작업에 한창이다. 본래 중남미 태평양 연안이 원산지인 남미 흰다리 새우(南美白对虾)를 흑토지에 옮겨 양식하기 위해 2년간 이 기업은 전국 각지의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반복적으로 양식 실험을 진행했다. 결국 "인공 반해수 담수화(人工半海水淡化)" 기술을 통해 수질, 수온, 관리라는 세 가지 핵심 난제를 해결했으며 "남미 흰다리 새우"가 마침내 흑룡강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게 되였다.
기술의 진보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었으며, 여기에는 대경처럼 바다 새우가 민물에 적응하는가 하면, 목단강시에서는 민물 고기인 칠색송어가 바다로 진출하는 실천도 있다. 녕안시에 위치한 흑룡강찬심호어업유한회사에서 민물고기인 칠색송어를 곧 일조시의 바다 양식기지로 운송하여 성체 칠색송어의 바다 환경 적응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적응 과정을 거치면 회를 먹을 때 느껴지는 생선의 비린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오대련지에서 게 양식 또한 "작지만 아름다운" 방식으로 평범한 련못을 "소득 증대의 보물고"로 만들고 있다. 오대련지 약수를 마시고 자란 중화털게는 등이 푸르고 배가 흰 특징과 맛이 일품이라 광범위한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수역의 한계를 뛰어넘어 발전 유전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흑룡강의 수산 양식업은 전통적인 길에서 벗어나 새로운 트랙에서 힘껏 내달리고 있다. 이런 거센 활기는 우수한 흑룡강 수산물이 전국의 대시장으로 빠르게 나아가도록 추진하고 있다.
출처:흑룡강TV방송 뉴스채널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