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18호 태풍 ‘라가사’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고 광동으로 덮쳐오고 있다. 중앙기상대는 태풍 ‘라가사’가 9월 24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광동 혜주에서 해남 문창 일대 해안에 상륙할 것이며 상륙시 강도는 강한 태풍급 또는 초강력 태풍급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라가사’는 올해 전세계 ‘바람의 왕’으로 불리는데 7급 바람권의 반경은 약 500킬로메터로 14~17급의 초강력돌풍, 6~13메터의 거센 파도, 그리고 광범위한 지역의 폭우 내지 큰폭우를 동반할 것이다.
전세계 바람왕 ‘라가사’는 왜 이렇게 맹렬할가?
중앙기상대 수석예보관 왕해평은 태풍 ‘리가사’는 강도가 강하고 구조가 대칭적이며 규모가 큰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7급 바람권의 반경은 340~480km, 10급 바람권의 반경은 160~200km, 12급 바람권의 반경은 80~120km라고 말했다.
이 최강 태풍은 어떻게 형성되였을가?
중앙기상대 수석예보관 왕정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리가사’는 9월 18일 밤 필리핀 동쪽의 따뜻한 해양면에서 생성되였다. 이 구역의 해수면온도는 29℃를 초과하고 따뜻한 물층이 두터워 태풍의 ‘에너지창고’와도 같아 그것이 지속적으로 증강되는 데 끊임없이 에너지를 제공해주었다. 동시에 열대수렴대내의 서남계절풍과 편동 기류가 만나 수증기수송이 풍부하고 대기층이 불안정하여 태풍 대류의 지속적인 발전에 매우 유리하다. 또한 태풍이 지나가는 지역의 수직풍속이 약해지고 태풍의 따뜻한 중심구조가 유지되면서 그것이 급격히 증강되도록 한층 더 촉진했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