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날씨넷의 소식에 따르면 이번주 기상계의 핫이슈 중 하나는 반드시 ‘한랭기단’일 것이다. 곧 들이닥칠 ‘올해 하반기 첫 대범위적 한랭기단’이 관심을 끌고 있는데 가을의 서늘함을 기대하거나 기온이 떨어지기를 기다리거나 아니면 기온 하락폭에 따라 옷을 어떻게 추가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은 모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5일, 이 한랭기단이 이미 등장했으며 앞으로 며칠동안 서쪽에서 동쪽으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차례로 우리 나라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중 15일과 16일 한랭기단은 주로 북방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비와 함께 북방에 뚜렷한 강온효과를 가져다줄 것인바 북방의 기온은 올해 하반기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며 낮 최고기온 하락폭은 최저기온보다 더 뚜렷할 수 있다. 도시 중에서 이번주 서안, 은천, 정주 등 지역도 하반기 들어 처음으로 하루종일 20℃를 밑돌 가능성이 있고 할빈, 장춘, 심양, 태원, 북경, 석가장, 은천 등 지역의 최저기온도 각각 최저치를 기록하여 여러 지역이 15℃ 미만, 심지어 10℃ 미만으로 떨어져 가을 서늘함이 더해질 것이다. 서북, 동북 및 내몽골 등 지역의 최저기온은 한자리수로 떨어질 것이며 흑룡강의 막하, 후중, 내몽골 투리허 등 지역은 심지어 빙점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어 날씨가 매우 추워질 수 있다.
이번 한랭기단의 영향으로 여름철 계절풍이 장성 근처에서 장강 근처로 남하할 것이고 이번 주 후반에는 북방지역이 집단적으로 여름과 작별하고 전면적으로 가을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북방의 가을 서늘함이 더해질 것이므로 모두들 가을철 옷을 잘 준비하고 잘 챙겨입어야 한다.
한가지 기대할 만한 일은 17일부터 18일까지 흐린 날씨와 비가 줄어들고 이슬점온도가 낮아짐에 따라 화북, 동북의 많은 지역들에서 청명하고 상쾌한 가을날씨가 나타날 전망이라는 것이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