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15일 인천 해양경찰서에서 중국 공민을 구조하다 순직한 해경 리재석을 위한 영결식을 개최했는데 한국주재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총령사 종홍나(钟洪糯)가 참석하여 고인에게 헌화하고 애도를 표했다.
이날 고인의 유족과 한국 각지에서 온 해경 등 800여명이 영결식에 참석하여 고인에게 묵념하고 헌화하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한국 해양경찰청 청장 김용진은 인천해양경찰서 경장 리재석에게 파격적인 1급 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하고 리재석을 한국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종홍나는 한국 해경 리재석이 젊은 생명으로 큰 사랑에 국경이 없고 고귀한 인도주의정신을 해석했다고 하면서 그의 생명을 돌보지 않고 용감하게 사람을 구한 영광스러운 사적은 한국에 있는 백만 교포들에게 기억될 것이며 중국인민은 이 보귀한 우정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리재석이 일상업무에서 근면하고 성실했으며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었는바 모범적인 해양경찰이며 동료들의 본보기라고 말했다.
한국주재 중국대사관은 앞서 소식을 발표하여 한국 해경이 11일 인천시 옹진군 령흥면 근해 얕은 바다에서 중국 공민 한명을 성공적으고 구조했으며 리재석이 구조작업 중 불행히도 순직했다고 했다.
출처: 인민넷-조문판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