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오전 11시 15분, 일본 도쿄에서 할빈으로 향하는 IJ213편 항공기가 할빈 태평국제공항에 도착함에 따라 할빈 공항 통상구는 중국의 대 러시아 무비자 정책 발효 후 첫 입국 러시아인 려객 9명을 맞이했다.
중외 인원 왕래에 편리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은 무비자 대상 국가 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5년 9월 15일부터 2026년 9월 14일까지 러시아 일반 려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 러시아 일반 려권 소지자가 무역, 관광, 친지 방문, 교류 방문, 경유(30일 이내)를 목적으로 중국에 입국할 경우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할빈 출입국 국경검문소의 통계에 따르면, 9월 15일까지 올 들어 할빈 공항 통상구를 경유해 출입국한 외국인 려객은 연인원 15만 명을 넘어섰으며, 전년 동기 대비 약 32% 증가했다. 할빈 공항 통상구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 중 러시아 려객이 40%를 차지해 려객 수 1위를 기록했다.
출처: 빙성+ 클라이언트
편역: 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