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는 요즘, 흑룡강성 치치할시 메리스 다우르족구의 할라하이 습지에 철새들이 찾아왔다. 이들은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먹이를 찾아 에너지를 보충한 후 남쪽으로 이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곳은 갈대가 무성하고 호수가 많아 국가급 생태 시범구로 유명하다. 여기에는 두루미, 백조 등 국가 중점 보호 조류를 비롯해 다양한 멸종 위기 종이 서식하며 번식하고 있다. 이 습지는 철새들이 이동하는 중요한 중간 기착지로서 학술 연구와 생태 보전 가치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북방 지역의 중요한 생태 안전 보호벽이기도 하다.
출처: CMG 흑룡강총국
편역: 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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