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러시아 일반 려권 소지자에게 시행하는 무비자 정책 15일 발효한다. 이에 따라 러시아와의 협력 최전방에 위치한 흑룡강성의 각 주요 통상구는 입국 려객 수가 절정에 이르게 되며 문화관광, 상업무역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발전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폭 늘어난 러시아 입국 려객 수에 대비해 흑하 통상구에서는 일찍부터 '서비스 준비'를 충분히 해왔으며, 다양한 편의 조치를 도입했다.
무비자 입국 정책 효과는 더 많은 분야로 확산되고 있으며, 흑하 시내의 호텔 예약량은 약 40% 증가했고, 식당, 쇼핑몰 곳곳에서도 러시아어 표시와 러시아 소비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흑하 글로벌국제려행사에서는 직원들이 러시아 관광객들을 위해 맞춤형 관광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15일, 무원(抚远), 수분하(绥芬河), 동강(同江), 라북(萝北) 등 중·러 국경 통상구에도 많은 러시아인들이 찾아왔다. 수분하 도로통상구는 생체 정보 확인, 려권 판독기 등 지능형 장비를 활용해 려객 통관 시간을 2분 이내로 단축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