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추배터리(纽扣电池)는 거의 모든 가정에서 다 사용하는데 리모컨, 장난감, 학습기, 전자저울에 숨겨져있다.
겉보기에는 눈에 띄지 않는 이 ‘작은 원판’은 호기심이 많은 아이가 입에 집어넣으면 질식, 중독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고 심지어 돌이킬 수 없는 평생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최근 남경시아동병원은 가슴 아픈 사례를 전했다. 올해 5월, 강소 남경의 한살 반된 녕녕(가명)이 갑자기 구토와 식사거부의 상황을 겪었다. 이후 부모는 장남감 속의 단추배터리가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나서야 아이가 배터리를 잘못 삼켰을 가능성을 념두에 두고 즉시 병원으로 데려갔다.
남경시아동병원 소화기과에서는 위내시경으로 식도에 걸린 배터리를 제거했지만 아이가 배터리를 삼킨지 이미 10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아이의 식도가 배터리에서 방출된 화확물질에 의해 부식되여 구멍이 뚫렸다.
남경시아동병원 소화기과 부주임의사 진민은 배터리를 제거한지 2주가 지난 후 조영을 보았을 때 녕녕의 화상을 입은 식도가 흉터로 인해 좁아져 음식 삼키기가 어려워졌고 평생 장애를 남겼다고 소개했다.
단추배터리가 실수로 식도에 걸리면 ‘미니전기인두(微型电烙铁)’가 작동하는 것과 같다.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은 습윤한 인체조직을 통해 전류를 형성하고 강알칼리성 액체를 루출시켜 화학적 화상, 전기화상 등 여러가지 타격을 줄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배터리, 동전 등 ‘작은 소품’은 반드시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집에서 배터리를 사용하는 모든 기기, 례를 들어 전동장난감, 오디오북, 리모컨, 시계, 알람 등을 점검하여 배터리커버가 충분히 견고한지 확인해야 하고 테프를 사용하여 기기 외부를 묶어 보강시켜야 한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