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는 걷기가 세계에서 가장 좋은 운동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걷는 속도가 신체기능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연구: 보행빈도, 쇠약정도 반영할 수 있어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발표한 한차례 연구에는 102명의 로인들이 포함되였다. 그들의 평균 년령은 79세로 모두 쇠약 또는 쇠약전기(前期)에 있었으며 무작위로 고강도 보행소조와 레저보행소조로 나뉘였다.
4개월의 개입을 거쳐 고강도 보행소조의 평균 보행빈도는 100보/분에 도달했는데 이는 레저보행소조(77보/분)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 65%의 고강도 보행소조 참여자는 6분 보행실험에서 보행거리가 30미터 이상 증가하여 레저보행소조의 1.7배에 달했다.
연구에서 발견한 데 의하면 쇠약전기 로인의 보행빈도는 80보/분 이하였지만 쇠약한 로인은 70보/분 이하였다. 쇠약한 로인의 걸음수가 14보/분 증가하면 림상적 의의에서 기능개선이 나타날 수 있다.
생리적 기능의 관점에서 보행은 근육, 심장, 신경 등 계통의 협력이 필요하고 10보/분 증가할 때마다 대사강도가 1대사당량(METs) 만큼 증가한다.
이로 인해 보행빈도는 활동강도를 측정하는 리상적인 대체지표가 되며 특히 심박수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을 복용하는 로인의 경우 심박수를 대신할 관측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행빈도의 감소는 신체쇠약과정의 조기경고신호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걸어야 빠르다고 할 수 있을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테스트해볼 수 있다.
먼저 평평한 바닥에서 1분 동안 걸음수를 측정하고 3회 평균값을 기준으로 한다. 건강한 로인의 리상적인 값은 100~110보/분에 달한다.
걸음속도를 측정하기 위해 걸을 때 말을 할 수 있다.
큰 소리로 노래할 수 있다면 걸음걸이가 느리고 강도가 약하다는 뜻이다.
호흡이 조금 어렵더라도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경우는 속도가 적당하고 빠른 걸음 강도에 도달했음을 나타낸다.
숨이 차서 말을 쉽게 하지 못한다면 걸음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뜻이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