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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 림구, 변혁의 새로운 길 개척
//hljxinwen.dbw.cn  2025-08-15 10:07:00

  8월의 흑룡강 대지는 삼강(三江)의 푸른 물이 출렁이고, 울창한 산림이 끝없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된다. "록수청산이 금산과 은산이며 빙설천지도 금산과 은산이다"라는 리념의 지도 아래, 흑룡강은 생태와 빙설 자원의 우위를 토대로 굳건히 다져 고품질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아름다운 중국 건설에 생생한 실천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시리즈보도를 통해 흑룡강 림구가 어떻게 변혁의 진통 속에서도 굳건히 전진하며, 오늘과 같은 '백업이 번성'하는 발전의 길로 나아갔는지 살펴보기로 한다.

  현재 흑룡강 림구는 그 어디를 가나 푸르른 바다처럼 생기가 넘친다. 이 땅은 국가의 중요한 목재 자원 전략 비축 기지이자 풍부한 삼림경제자원(林下资源)의 보물고일 뿐만 아니라, 중국 북방 생태 안전을 지키는 튼튼한 장벽이기도 하다. 그러나 20세기 말 과도한 개발과 벌목으로 이 '록색 방주'는 위험한 '적색 경보'를 울린 적도 있었다.

  푸른 산과 맑은 물의 생명선을 재구축하기 위해, 2003년 〈흑룡강성 퇴경환림조례 시행 방법〉이 정식 제정되여 법적 차원에서 생태 복원과 농업 생산의 균형을 추진한 첫 사례가 되였다. 같은 해 공포된 〈흑룡강성 습지 보호 조례〉는 전국 최초의 습지 립법 사례로 기록되였다. 생태 기반을 다지면서도 근로자의 행복한 삶을 지켜야 했던 림구 주민들은 변혁 발전이라는 난제에 직면했다. 오늘날까지도 쌍봉림장의 은퇴 직원 번조의 씨는 시초에 민박 운영을 시도했을 때 들었던 주변 사람들의 조롱 섞인 말들이 생생히 기억난다고 한다.

  2014년 4월 1일, 흑룡강성 국유 림구 1천741만 헥타르의 천연림이 상업적 벌목을 전면 중단했다. 과거에 원목을 가득 싣고 달리던 산림 화물렬차는 력사의 뒤안길로 사라졌고, "산에 의지해 살아가던" 전통적인 발전 방식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탐구 속에서 조용히 변모하기 시작했다.

  림구 경제의 전환은 어떻게 되였을까?생태 보호는 어떤 상황인가?림구 직원들의 생활은 어떨까? 이러한 물음은 습근평 총서기의 마음속에 항상 자리 잡고 있었다. 2016년 습근평 총서기가 흑룡강성 시찰 시 첫 방문지로 이춘(伊春)을 선택했고, 그 격려 속에서 계수(溪水)림장의 직원 류양순 씨가 그해에 농가락(农家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림장의 우수한 생태를 바탕으로 휴가철마다 그가 경영하는 농가락을 찾는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나의 농가락에서 현재 42개의 민박을 경영하고 있는 계수림장은 이제 민박 클러스터로 널리 알려졌다. 2024년 이춘시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53% 증가했고, 관광 소비는 76.2% 늘었다. 현재 '산림의 도시' 이춘은 1만 5천 제곱킬로미터의 생태 보호 핵심 구역을 설정했으며, 23개 자연보호구에서 2천여 종의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산림 축적량은 년평균 1천만 립방미터 이상 증가하여 중국 북방 최초의 '중국 천연 오존바 도시'로 선정되였다.

  소흥안령에 울려 퍼지던 벌목 호자(号子)는 이제 문화 관광 공연에서만 들을 수 있다. 우렁찬 호자 소리와 함께, 한때 인적이 드물던 쌍봉림장은 인산인해의 '중국 설향'으로 변모했고, 사람들이 무관심했던 횡도하자(横道河子)는 전국적인 인기 관광명소가 되였으며, 국경 소도시 동녕은 목이버섯 재배로 '중국 목이버섯 생산 제1현'의 미명을 얻었다.

  청산록수는 금산과 은산이다. 소흥안령에서 대흥안령에 이르기까지, 흑룡강의 록색 지도는 점차 확장되고 있으며, 림구의 변혁 길은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2023년 9월,습근평 총서기가 신주 북극인 막하(漠河)를 방문해 림구 발전을 위해 정확한 진단과 해결책을 제시했다. 습근평 총서기가 가르킨 지도 방향을 따라 대흥안령지구는 전국적으로 최초이자 동북 3개 성, 1개 자치구 중 유일한 '국가 생태제품 가치 실현 메커니즘 시범지'로 선정되였다. 현지 특색 자원을 깊이 발굴한 결과, 한때 북쪽의 오지에 있어 가난했던 북극촌 주민들은 이제 조국의 최북단에 사는 덕분에 날로 부유해지는 새로운 삶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

  출처:흑룡강위성TV방송 뉴스채널

  편역: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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