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시야 거리(罗西亚大街)는 중동 철도 연선의 백년맥락을 가로지르는 우리 나라 10대 력사문화 거리 중의 하나이다. 《문화중국행》은 치치할시 앙앙계구(昂昂溪区)에 들어가 철도의 흔적을 따라 이 백년 된 옛거리가 어떻게 시간의 흐름속에서 력사의 뿌리를 지키고 당대에 백년을 넘나드는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는지를 탐구했다. 앙앙계역은 한때 북경에서 모스크바까지의 국제 렬차의 승강장이었고 흑룡강성 서북부의 주요한 물자 집산지이자 유라시아 “대륙교”의 중요한 련결점이였다. 기차역 내에 들어서면 10여미터 높이의 목제 육교가 눈앞에 우뚝 서 있는데 이는 현재 중동 철도에 남아 있는 유일한 완전하고 여전히 사용 중인 1 급 보호 건축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