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2일, 연변대학 최고경영자과정총동문회(5기회원)와 연변혁신경영자애심협회 회원들은 연길시 신흥가두 로년협회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특별한 시간을 함께 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연변대학 최고경영자과정총동문회 제5기 리숙 회장(연길시 청향관 총경리)의 전통음식 시연이었다. 수십년간 민속전통 음식 사업에 매진하며 '민속음식의 레전드'이자 '무형문화재 전승인'으로 인정받는 리 회장은 로인들을 위해 직접 건강 음식 료리 기술을 전수했다.
리 회장은 미역무침, 콩나물무침, 명태무침, 비빔밥 등 건강에 좋은 전통 음식을 현장에서 조리해 로인들에게 시식하게 했으며 특히 준비한 전통 언감자밴새(건자반찬), 랭면, 콩국수 선물세트를 증정해 큰 감동과 찬사를 받았다.
신흥가두 로년협회 관계자는 "연변대학 최고경영자과정총동문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무형문화재는 선조들의 장인 정신과 민속 문화의 정수로 우리 모두가 대대로 이어가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인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민속전통의 아름다움 속에서 즐거운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자리에서는 신흥가두 민평사회구역, 민하사회구역 로년협회 회원들이 자체 준비한 무용, 독창, 소합창 공연을 선보여 현장을 찾은 인사들과 로인들에게 웃음과 박수를 선사하며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연변대학 최고경영자과정총동문회 및 연변혁신경영자애심협회 관계자는 "로인절을 맞이한 모든 로인들에게 경의와 축하를 드렸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나누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출처:흑룡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