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흑룡강은 독특한 청량한 생태와 훈훈한 서비스로 전국 각지 "철새 로인"들의 발길을 끌고 있으며 실버족들의 인기 피서지로 부상했다.
서안에 사는 조려춘(赵丽春)부부는 올해 또 수분하를 찾았다. 칠순이 넘은 이들은 지난해 이곳에서 두달 정도 머물렀는데 올해는 아예 국경절까지 머물 예정이다. 로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무엇보다도 이곳 천혜의 자연환경이 가져다준 건강선물이다.
여름철 평균 기온 22℃의 쾌적한 기후로 인해 수분하는 실버족들이 선호하는 피서휴양지로 부상해 갈수록 많은 "철새 로인"들이 몰려들고 있다.
"철새 로인"들이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는 낡은 시설을 업그레이드했을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더욱 세심하게 배려한다.
삼림도시 이춘도 "철새로인"들 가운데서 인기가 많다. 드넓은 원시삼림 속에는 산소음이온이 풍부해 로인들의 건강에도 매우 유리하다.
피서 건강 관리 열풍이 일면서 한의학 건강 관리도 인기를 끌고 있다. 라북에서는 전통 중의학의 지혜와 건강 양생 리념을 융합시켜 멀리서 온 관광객들이 시원함을 즐기는 가운데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풀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