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7일 상해 외탄에서 바라본 륙가취 야경./신화통신
중국 상해시가 15일 우수한 인터넷 콘텐츠 창작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번 정책에는 전 세계 크리에이터 유치를 위한 재정 지원, 비자 발급 간소화, 기술 지원 등이 포함됐다.
새로운 정책 패키지에 따라 상해시는 황포(黄浦)구와 양포(楊浦)구를 글로벌 콘텐츠 창작 클러스터 시범구역으로 지정했다. 성과가 우수한 플랫폼, 인큐베이터, 산업단지는 상해시가 제공하는 년간 최대 1천만 원(한화 약 19억2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외국인 크리에이터에게는 비자 발급 절차가 간소화되며 더 많은 문화 공간과 랜드마크가 콘텐츠 제작을 위해 개방될 예정이다. 또한 시범구역 내에서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포럼 및 혁신 경진대회도 개최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프로젝트는 비용의 최대 30%까지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우수한 창작물을 제작한 개인 크리에이터에게는 최대 10만원(한화 1천920만원)의 보조금이 제공된다. 그밖에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저금리 대출, 공유 작업실, 인재용 주택 지원 등이 포함됐다.
상해시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대한 직업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플랫폼이 기술 평가에 참여하도록 장려하는 한편 크리에이터의 경력 개발 루트도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콘텐츠 허브 내 산학 인턴십 매칭을 확대하고 크리에이터에게도 인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