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녕안시 동경성진 당위원회와 정부가 주최하고 동경성진 합달촌에서 주관하는 모내기 축제가 동경성진 조선족마을인 합달촌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이번 활동은 '모심기로 향촌진흥의 꿈을 이루어간다'를 주제로 목단강시와 녕안시 언론사와 기자들의 주목을 끌었을 뿐만 아니라 동영상 방영 등 미디어분야의 달인 등 언론인들이 200여명의 관중들과 함께 행사에 참가했다. 인터넷 생중계에도 수백명의 관중들이 참여하면서 높은 관심을 모았다.
모내기축제 개막식은 장엄한 '개경축무'와 조선족 특색을 띤 가무속에서 시작되였다. 우아한 조선민족의상을 입은 댄서들이 흥겨운 리듬에 따라 현란한 춤자태를 뽐내면서 조선족 인민들의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풍작에 대한 기대를 그대로 전달하였다. 현장 관중석에서는 열렬한 분위기속에서 수시로 박수, 환호 성이 터져나왔다.
농사의 즐거움과 농경 문화의 깊은 맛을 더욱 깊이 체험할수 있도록 현장에서 모내기 대회를 개최했다. 28명의 선수들이 논밭에 들어서서 서로 돕고 격려하는 가운데 모내기를 무사히 마치기 위해 힘썼다. 현장에는 참가자들의 웃음소리와 흙탕물이 튀면서 즐거워하는 모습들이 연출되였다. 모내기 로동을 통하여 참가자들은 평소에 먹는 량식 알알이에 농민들의 땀방울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생생하게 체험할수가 있었다고 체험을 털어놓았다.
농사 체험 외에도 조선족 음식 코너가 마련되여 조선족 랭채무침, 닭국, 랭면, 떡 등 특색있는 음식들이 향기를 풍기고 있었다. 관람객들은 음식을 맛보는 동시에 조선족 아줌마들에게서 음식제조 기술을 배우고 조선족의 독특한 음식문화와 생활습관도 체험할수가 있었다.
이번 모내기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벼농사 문화의 전시 및 전승의 장이 되였을 뿐만 아니라 동경성진의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였으며 관광객들에게 자연과 가까이하고 전통 농사의 매력을 느낄수 있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였다. 향후 동경성진 당위원회와 정부에서는 계속하여 농사와 문화, 관광을 결합하는 융합발전방향으로 노력하여 100년 력사를 자랑하는 조선족마을들을 생기로 차넘치는 오고싶은 곳으로 건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출처:흑룡강신문
편집:김철진